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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146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서―조금 센치한 말 달리자 아버지, 역발산 아버지 김왕노 아버지 어머니 나를 낳으신다 그리운 파란만장 나의 국적 갈대본색 오래된 독서 劉伶 / 박정대 그대의 私有地 아, 비, 정전 카바레 드 자사생 악마를 위하여 / 장석원 한 여자가 있다 세상이 끝날 때까지 / 최지인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서―조금 센치한 / 이다희 검정코트의 어려움 시 창작 스터디 늦게 오는 자장가 Bucket List / 진은영 지난해의 비밀 그 머나먼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비가 2―붉은 달 / 기형도 포도밭 묘지 2 이 겨울의 어두운 창문 죽은 구름 없는 사랑에 대한 에스키스 https://www.youtube.com/watch?v=HVk4GyjPZmI 말 달리자 아버지, 역발산 아버지 김왕노 아버지 저승에서 이제 잘 있는지 몰라 아버지 좋아하시던 .. 2023. 1. 6.
다시 읽어 보는 그들의 시-박노해, 백무산 1957 전라남도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상경해 낮에는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선린상고(야간)를 다녔다. 1984 27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독재 정권의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 가까이 발간되며 한국 사회와 문단을 충격으로 뒤흔들었다. 감시를 피해 사용한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이라는 뜻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1989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다. 1991 7년여의 수배 끝에 안기부에 체포, 24일간의 고문 후 ‘반국가단체 수괴’ 죄목으로 사형이 구형되고 무기징역에 처해졌다. 1993 감옥 독방에서 두 번째 시집 『참된 시작』을 출간했다. 1997 옥중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출간했다. 1998 7년 6개월.. 2023. 1. 6.
백은선의 시 然 비천의 형식 클리나멘 도움의 돌 동세포 생물 사랑의 역사 가능세계 유리도시 https://www.youtube.com/watch?v=dCKeXuVHl1o 백은선 198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2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하였다. 시집 『가능세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 『도움받는 기분』, 산문집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등이 있다. 2017년 김준성문학상 그리고 2021년 제11회 문지문학상 수상했다 然 형상은 두드림 없이 연마된다 붉은 손, 잘린 혀, 초록이 무성해지는 여름 한가운데서 이렇게 끔찍한 것은 또 없을 거야 그것이 주어진 일이라면 눈물만큼 쉬운 손을 엮은 다발을 들고/작열하는 빛 속에서 물이라는 생각과 물이라는 무수의 겹을 바라보며 소란스러운 사랑.. 2023. 1. 5.
모르는 척, 아프다 外 방창 김용택 뜨락에서 고은 하루의 일을 끝내고 유승도 모르는 척, 아프다 김상호 간결 이정하 마지막 편지 안도현 짧은 낮잠 문태준 탐진강 13 위선환 얼마나 좋을까 원태연 구두 한 켤레의 시 곽재구 다시오는 봄 도종환 너에게 신동엽 아득한 한 뼘 권대웅 꿈꾸는 지팡이 서상만 상가(喪家)에 모인 구두들 유홍준 눈물은 왜 짠가 함민복 선천성 그리움 만찬(晩餐) 흔들린다 강 안도현 풍경(風磬) 민병도 장국밥 가족 윤제림 돌멩이 하나 김남주 뗏목 신경림 12월의 연가 김준태 엄마걱정 기형도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기다림 곽재구 선운사에서 최영미 천장호에서 나희덕 ‘큰 물’- 함민복 환생 백무산 삶 푸슈킨 키스 조정인 나무가 오고 있다 그대가 있음으로 박성준 목소리 자모의 검 여정 내일 장석남 .. 2023.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