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에서600

가덕 100년 숲, 이러면 안된다 2025. 5. 26.
전주천에서 2025. 5. 2.
국내 최고 가덕 오동나무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야산에서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는 참오동나무가 발견됐다며 뉴스가 전한 적 있었다.2020년 이었다.지난 3월 20일 부산녹색연합 김소미국장과 더불어 가덕 눌차 동선에서 그보다 큰 오동을 발견했지만 꽃 필때까지 기다렸다. 그로부터 한 달 반 다시 현장을 찾았고 꽃을 보니 오동이었다. 오동과 참오동꽃은 꽃부리 속 줄무니 여부로 구분한다. 그런데 명확치 않았다. 줄무니가 모호했다. 털이 많이 없어 오동으로 동정했다. 아무튼 을주 참오동나무는 뿌리목 둘레 4.33m 참오동나무는 흉고 2m 줄기 두개로 키 20미터, 너비 15미터에 이른다 라고 언론이 보도했다.반면 가덕 눌차 동산 오동은 키(수고) 15.5m 너비(수관 17.5) 뿌리목둘레((근원부) 5m 가슴둘레(흉고) 3.5m .. 2025. 4. 28.
도봉산 선인봉 지켜온 소나무, 100년 삶 내려놓다 도봉산 선인봉 지켜온 소나무, 100년 삶 내려놓다도봉산 선인봉 박쥐길 테라스의 소나무가 지난 19일 강풍에 뽑혀 꺾였다. 선인봉 대표 암벽 등반 루트에 있던 주요 쉼터였기에 많은 클라이머들이 놀란 한편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선인봉의 웅장한 암벽 한 가운데 주인공 같은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박쥐길 테라스 소나무’다. 선인봉의 대표적인 암벽등반 루트인 박쥐길의 2피치 박쥐날개를 오르면 작은 테라스(등반 중 쉴 수 있는 평평한 턱)에서 이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멀리서 봤을 때도 선인봉의 얼굴 같은 좌측벽 한 가운데 있어 선인봉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특히 바위꾼들에겐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라 더 각별했다. 쉬어갈 곳 없는 화강암 암벽에서 유일한 그늘을 제공해줬기 때문이다.지난 19일 토.. 2025.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