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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어울리기/서평488

있지만 없는 아이들 있지만 없는 아이들 은유 지음,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창비 펴냄 2021.6은유 작가. 책과 사람이 있는 현장에서 글쓰기를 배웠다.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있지만 없는 아이들』 『크게 그린 사람』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다가오는 말들』 등을 썼다. ‘메타포라’ ‘감응의 글쓰기’ 등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목차프롤로그 먼 타인의 아이를 사랑하라열아홉, 내년이면 쫓겨난다는 불안감마리나(이주아동)당신은 왜 한국에 살고 있나요?페버(이주아동)한국도 이들이 필요해요이탁건(변호사)오늘이 마지막이겠다는 생각이 없어졌어요김민혁(이주아동)정직한 한 사람이 중요해요석원정(이주인권활동가)태어난 건 죄가 아니잖아요.. 2025. 1. 4.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우리의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저자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 /번역 박세연/출판 어크로스 2024.05Steven Levitsky 하버드대 교수이자 정치학자. 정당,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라틴아메리카의 정권 교체 등에 중점을 두고 연구해왔다. 쓴 책으로 《경쟁적 권위주의: 냉전 이후의 혼합 체제(Competitive Authoritarianism: Hybrid Regimes After the Cold War)》가 있다. 2003년부터 하버드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비교정치학 기초 강의를 가르쳐왔고, 2004년에는 하버드대 우수 강의자에게 수여하는 로슬린 에이브럼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니얼 지블랫과 함께 쓴 전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는 〈뉴욕타.. 2024. 12. 18.
푸른배달말집 갈수록 느는 왜말·꼬부랑말 말살이 이대로 괜찮은가 아래아 한글 입력기에서 ‘낛’을 작성하면 이 프로그램은 그 말을 뜻 모를 로마자 skrt로 바꾸어 출력했다. 한글 자판으로 놓고 몇 번을 거듭 쳐 보아도 기계는 한사코 낯선 알파벳 조합을 고집했다. 기계의 고집이 어쩌면 우리말보다 바깥말(외래어)을 앞세우고 높이는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얼굴을 보여주는 듯했다. ‘낛’이란 ‘세금’의 우리말이다. “제가 예전에는 썼는데 한자말에 밀려 사라진 우리말들을 찾느라 ‘훈몽자회’라든가 ‘노걸대언해’, ‘신증유합’, ‘광주천자문’ 같은 옛날 책들을 많이 뒤졌습니다. ‘낛’도 그렇게 찾은 말인데, 그게 바로 세금을 뜻하는 우리말이거든요. 그렇게 우리말을 하나만 찾아내도 여러 말을 우리말로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2024. 12. 2.
고목 원더랜드 - 말라 죽은 나무와 그곳에 모여든 생물들 고목 원더랜드 - 말라 죽은 나무와 그곳에 모여든 생물들의 다채로운 생태계 후카사와 유/정문주 (옮긴이),홍승범 (감수) 플루토2024-11-후카사와 유 (深澤遊) 1979년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태어났다. 신슈대학교 농학부를 졸업하고 교토대학교 대학원 농학연구과를 수료했다. 농학 박사이다.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교토대학교), 삼림조합 직원(와카야마현), 재단법인 ‘토토로의 고향 재단’ 직원(사이타마현)을 거쳐 도호쿠대학교 대학원 농학연구과 조교를 역임했다. 도호쿠 지역의 숲에 살면서 고목을 찾아 전 세계 숲을 돌아다닌다.International Mycological Association Keisuke Tubaki Medal, 일본생태학회 미야지상宮地賞, 일본균학회 장려상, 일본삼림학회 장려상 등을 수.. 2024.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