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154 유배지에서 보내는 정약용의 편지 -정일근 유배지에서 보내는 정약용의 편지 정일근 제1신 아직은 미명이다 강진의 하늘 강진의 벌판 새벽이 당도하길 기다리며 죽로차를 달이는 치운 계절, 학연아 남해바다를 건너 우두봉牛頭峰을 넘어오다 우우 소울음으로 몰아치는 하늬바람 에 문풍지에 숨겨둔 내 귀 하나 부질없이 부질없이.. 2013. 7. 16. 이 따위 시는 나도 쓰겠다-김남주 이 따위 시는 나도 쓰겠다. 창비에 실린 시를 보고 이 따위 시는 나도 쓰겠다 싶어보면서 나는 처음으로 시라는 것을 써 보았다 나의 칼 나의 피에 실린 나의 시를 보고 이 따위 시는 나도 쓰겠다 싶어보면서 노동자와 농민이 또는 전사가 시라는 것을 처음으로 써보았으면 한다. 그것이야.. 2013. 7. 14. 이전 1 ··· 36 37 38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