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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154

즐거운 일 천국의 門 - 임보/ 천국의 계단 – 이준관/ 천국 가는 길 – 유홍준/ 내가 버린 예수 – 이승하/ 줄포 여자-김명인/ 대설주의보​ - 이종형/ 그해 대설주의보 – 허연/ 북어北魚 - 김중일/북어 – 이재무/ 연가·2, 셋째 형님-고운기/ 가끔, 그럴 때가 있다 – 윤희상/ 쓰러진 나무에 대한 경배 – 황규관/ 쓰러진 것들을 위하여-/ 신경림 세속도시의 즐거움 1,2, 바퀴벌레 一家, 밥숟갈을 닮았다, 때밀이수건 –최승호/ 공부 – 김사인/ 공부 기계 – 박성우/ 안골 가는 길-박형권 / 지문, 집으로 가는 길, 내가 던진 물수제비가 그대에게 건너갈 때 -권혁웅/ 결이라는 말 – 문성해​/ 이슬의 전쟁- 김승희/ 어떤 통화 – 박성우/ 어떤 마을 – 도종환/ 즐거운 일 – 이동순/ 즐거운 빚잔치 – 정.. 2023. 12. 25.
임화(林和)의 詩 New York Blues - Best Of Slow Blues /Rock Ballads & Relaxing Whiskey Blues | Smooth Blues Jazz Music - YouTube 아직도 미완으로 남은 그들의 꿈과 생애 80년대 대학 시절 한국문학사 수업시간에 만난 일제시대 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관련 문건들에서는 어김없이 삭제된 글자나 문장이 등장했다. 임X, 이X영, XXXX 혁명, XX투쟁. 사라진 글자는 하나의 미로였고, 이를 추측한다는 것은 복잡한 퍼즐게임을 푸는 과정과도 같았다. 삭제된 문자 투성이의 구문서들은 이들 존재의 운명에 대한 내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들을 학문적인 용도로 언급한다는 것조차 금지되었던 시기였다. 일제시대 계급과 민족 문제로 이념과 열.. 2023. 12. 14.
Roger Waters-Deja Vu https://www.youtube.com/watch?v=L8ezFac-O8I Déjà Vu The temple's in ruins 사원은 폐허가 되고 The bankers get fat 은행원들은 살이 찌고 The buffalo's gone 버팔로는 사라졌지 And the mountain top's flat 산 꼭대기는 평평해졌고 The trout in the streams are all hermaphrodites 개울의 송어는 전부 자웅동체가 되었지 You lean to the left but you vote to the right 왼쪽으로 기우는 당신은 그러나 오른쪽에 투표를 하지 And it feels like déjà vu 데자뷰 같은 느낌​ The sun goes down and I'm sti.. 2023. 11. 4.
곽재구시인의 詩 도솔암 풍경/ 연심이 고모/ 서울 세노야 / 송화강/ 그리움 / 조경님 목련사설 / 자두꽃 핀 시골길/ 해남 / 봉선화/ 징검다리 2/봄 편지/​세한도 모래톱 이야기/ 나한전 풍경 /참 맑은 물살 /봄언덕 약천리 허상갑씨가 굴비 식사를 하고 난 뒤 /전장포 아리랑 화개 장터/ 사평역에서 조선의 눈동자 /별똥 떨어진 곳/ 따뜻한 편지/ 기다림 / 김치찌개평화론/ 깡통 ​ 도솔암 풍경 칡꽃 향기 달빛 쏟는 선운사 도솔암에서 하룻밤 비럭잠을 잤습니다 밤늦게 최승자의 시집을 읽는다는 처녀보살은 광주에서 왔다는 말 듣고서 내 행장에 최루탄 냄새 나더라고 웃었습니다 지장보살도 산 아래 내려가면 최루 가스에 울먹일 것이라 말했더니 방금 친 인절미 한 접시 따뜻하게 내왔습니다 밤 깊어 머슴새 울음 잠들고 창문 열면 노.. 2023.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