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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145

30주기 혁명시인 김남주를 다시 읽는다 혁명시인 김남주를 다시 읽는다 시와 혁명으로 성찰이 필요한 시대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 때 나는 자유이다/ 피 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김남주 '자유' 중에서 1980년대 사회변혁운동의 이념과 정신을 온몸으로 밀고나간 '전사(戰士)시인' 김남주!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30주년이 되었다. 일찍이 염무웅 선생이 "70년대의 한국문학을 김지하가 버텨냈다면 80년대를 버티고 있는 것은 김남주"라고 지적했듯이, 그는 80년대 우리 민족문학의 한 정점이었다. 그의 시가 우리 문학사의 전통 위에서 빼어난 점은 1980년대라는 한 시대를 대표하면서도 동시에 고난에 찬 우리 역사로부터 민중적·민족적 전통을 올곧게 이어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한용운, 이상화.. 2024. 2. 16.
똥바다 https://www.youtube.com/watch?v=yjnD60h6ZYA&t=49s 똥바다 임진택 창/김지하 작, 똥바다 똥 / 정낙추, 똥 / 마경덕, 똥 / 이홍섭, 새똥 / 정호승, ​토끼똥 / 이동순, 산토끼 똥 / 송찬호, 멸치똥 / 복효근, 멸치똥 / 정일근, 거위 똥 / 유종인, 똥꽃 / 오봉옥, 말똥 한 덩이 / 공광규, 파리똥 / 임보, 누런 똥 / 곽재구, 다국적 똥 / 반칠환, 마차가 있는 풍경 / 이시영, 똥을 베껴 쓰다 / 정일근, 똥 / 정낙추 한 사발의 밥을 먹고 누는 한 덩이의 똥 반드시 흙에 누어야 되리 그 똥 맛난 밥이 되어 살찐 흙 우리에게 고봉밥 한 사발 담아 주리니 밥이 똥이고 똥이 흙이고 흙이 밥이고 그 밥 달게 먹고 땀 쏟는 사람 비로소 흙을 닮은 사람 되리.. 2024. 1. 15.
쑥부쟁이 사랑 11월-나태주 / 11월의 노래 - 김용택/ 1 1월 – 이서린/ 시월의 마지막 밤엔 – 손종일/시월의 마지막 밤 – 최영희/ 시월에 – 문태준/ 10월- 오세영 / 10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10월- 오세영 / 귀가 예쁜 여자 - 나태주/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조치원역 - 오철수 / 바람은 그대 쪽으로, 388번 종점 - 기형도 진주 저물녘-허수경/ 즐거운 편지 – 황동규/ 간헐한 사랑 – 안상학/ 마지막 사랑 - 장석주 사랑 – 오봉옥/ 사랑 – 나희덕/ 쑥부쟁이 사랑 – 정일근/ 시인의 사랑 – 김윤희/ 철새들 사랑 – 이덕규/ 더딘 사랑 – 이정록/ 돌쩌귀 사랑 – 정일근/ 눈 먼 사랑 – 허형만/ 어쩌다 사랑 – 박라연/ 벼랑 위의 사랑 – 김해자/ 시정잡배의 사랑 – 허연/ 그대.. 2023. 12. 25.
즐거운 일 천국의 門 - 임보/ 천국의 계단 – 이준관/ 천국 가는 길 – 유홍준/ 내가 버린 예수 – 이승하/ 줄포 여자-김명인/ 대설주의보​ - 이종형/ 그해 대설주의보 – 허연/ 북어北魚 - 김중일/북어 – 이재무/ 연가·2, 셋째 형님-고운기/ 가끔, 그럴 때가 있다 – 윤희상/ 쓰러진 나무에 대한 경배 – 황규관/ 쓰러진 것들을 위하여-/ 신경림 세속도시의 즐거움 1,2, 바퀴벌레 一家, 밥숟갈을 닮았다, 때밀이수건 –최승호/ 공부 – 김사인/ 공부 기계 – 박성우/ 안골 가는 길-박형권 / 지문, 집으로 가는 길, 내가 던진 물수제비가 그대에게 건너갈 때 -권혁웅/ 결이라는 말 – 문성해​/ 이슬의 전쟁- 김승희/ 어떤 통화 – 박성우/ 어떤 마을 – 도종환/ 즐거운 일 – 이동순/ 즐거운 빚잔치 – 정.. 2023.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