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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153

이상국의 시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 / 이상국 봄날 옛집에 가서 아버지의 집으로 가고 싶다 집에 가고 싶다 저녁의 집 집은 아직 따뜻하다 밥상을 버리며 다리를 위한 변명 禪林院址에 가서 먼데 어머니 심부름을 갔다 오듯 내 가는 모든 길의 검문소에서 신발에 대하여 장맛비가 내리던 저녁* 오늘은 .. 2019. 8. 9.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권정생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권정생 세상의 어머니는 모두가 그렇게 살다 가시는 걸까. 한평생 기다리시며 외로우시며 안타깝게... 배고프셨던 어머니 추우셨던 어머니 고되게 일만 하신 어머니 진눈깨비 내리던 들판 산고갯길 바람도 드세게 휘몰아치던 한평생 그렇게 어머니는 영원히 .. 2019. 8. 8.
누워있는 부처 外 마치 꿈꾸는 것처럼 허수경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정현종 질투는 나의 힘 / 기형도 너무 오랜 기다림 유하 여행 강기원 너를 만나러 가는길- 용해원 나무와 비- 이정하 사랑에 대해 생각한다-김재진 사는 일 -나태주 봄 길 -정호승 별은 너에게로- 박노해 구부러진 길- 이진관 늘 혹은 때때.. 2019. 8. 8.
서울로 가는 전봉준 外 서울로 가는 전봉준 -안도현 산 너머 남촌에는 -김동환 사평역(沙平驛)에서-곽재구 사는 일 -나태주 승 무(僧舞) - 조지훈 거제도 둔덕골-유치환 새- 천상병 서 시(序詩)- 윤동주 귀천 (歸天) - 천상병 어머니의 총기- 고진하 어머니 1-정한모 어떤 출토(出土)-나희덕 다시 오는 봄 -도종환 농주.. 2019.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