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154 이연주의 시 (멋진 그녀를 추억하다) 자살한 시인 이연주 이연주는 죽음으로 ‘말하고’ 싶어했다,아니 ‘말하고 싶었으나 말하지못했음을 말하고’ 싶어했다. 치열성과 정직함의 시인 이연주 1991년에 시인이 됨. 1992년 자살로 생을 마감함. 시집 두 권 ,(유고시집). 기지촌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지켜보았던 매춘여성들의 삶에적극적으로 동화된 태도로 글을 써나갔던 시인 이연주를 시인 김정란 교수가 추억한다. 자신의 여성적 정체성을 분명하게 자각했던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치열성과 정직함으로 인하여 저절로 여성적 정체성의 추구라는 문을 향해 걸어갔던 여자. 죽음에 이르도록 간절하게 시인 이연주가 말하고 싶어했던 것은 무엇일까? 나는 시인 이연주를 만나본 적이 없다, 아니, 있다. 어쩌면, 어떤 종류의 질서 안에서는 현실.. 2021. 1. 13. 김영승- 반성 두부를 부치며 내가 돌았을 때 봄 희망 반성 / 김영승 반성 902 반성 826 반성 783 반성 745 반성 743 반성 740 반성 722 반성 617 반성 608 반성 591 반성 564 반성 563 반성 190 반성 187 반성 163 반성 100 반성 99 반성 79 반성 72 반성 39 반성 21 반성 16 두부를 부치며 배는 고파 죽겠는데 나는 두부를 부친다 그냥 아무거나 처먹지 뭘 잘 좀 먹어보겠다고 그런 面에서는 人生은 다들 나 같은 자들이 擧皆(거개)라 피식 安心하기도 한다 피식 웃으며 그 욕망과 상승의지에 그저 無限한 敬意(경의)와 연민을 잠깐 보내는 것이다 그 点(점)은 오늘 아침 沈痛할 만큼 그들 人類라는 生命體 一般 全體를 가엾어하게도 하여 무섭기도 하지만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2021. 1. 8. 사랑하기 때문에 늘 거기 있다. 시계는 사과나무의 사랑을 모르고 / 김혜영 다리와 물/황유원 손톱 / 전윤호 밤눈 /전윤호 바람 /장석주 燈에 부침 /장석주 절터 / 장석남 낙화 /이형기 寂寞江山 / 이태수 절망의 빛깔은 아름답다 /이태수 감자꽃 /이재무 선운사/ 전연옥 무엇이 너를 키우니/이은봉 역설-/이운룡 뒷모습/이운룡 명중/ 이용헌 8월/이외수 더 깊은 눈물 속으로-/이외수 장마전선/ 이외수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이외수 사랑은/이민원 꽃 이우는 시간 /이기철 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 /윤후명 확인/ 윤후명 너를 기억하다 /윤성택 표리부동 /오은 비가 와도 젖은 자는/오규원 한 잎의 여자 1 / 오규원 기다림의 시/ 양성우 와유(臥遊-) /안현미 양파 - 안명옥 가을 엽서/안도현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안도현 시계는 사.. 2021. 1. 3. 신년 초하루 쉬면서 읽는 시 언총-박정애 내 안의 외뿔소- 이은봉 잠든 됫박-이운룡 감자가 뿔났다 1-이옥근 티벳에서-이성선 봄- 이성부 고독한 무덤- 이생진 무명도 無名島- 이생진 도반道伴- 이상국 어둠과 놀다- 이상국 감자떡- 이상국 국수가 먹고 싶다- 이상국 열반-이상국 진부령 -이상국 우리는 읍으로 간다- 이상국 가라피의 밤-이상국 비 맞는 사람- 이덕규 객지밥- 이덕규 밥그릇 경전- 이덕규 야경- 이대의 달의 약력 - 이대의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이기철 밤기차를 타고 -이기철 나는 악당이다 - 윤제림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윤제림 (敵)-유종순 매미-유종순 겨울 적소(謫所) 유재영 적막-유재영 쓸쓸한 화답-유재영 딱따구리가 아침을 열다- 유승도 살구나무-유금옥 오리(五里) -우대식 사라진 역- 우대식 산밭에서.. 2021. 1. 1.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