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어울리기/칼럼 기고104 어떤 순간에도 자본은 실천한다(2009.03.18) ※ 어디에 발표한 글인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 스피노자는 내일 세상이 무너지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지만 자본은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이익을 향해 달려갈 뿐이다. 도시의 위기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귓전을 맴도는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쳐야 했다. 그리곤 .. 2018. 5. 22. 도시공원은 초록 촛불이다 지방선거 출마 후보에게 보낼 질문지를 작성하며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후보의 면면을 확인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16개 구·군 출마후보자는 시장 후보 4명을 더해 무려 582명이다. 그중 지역구 앞산과 뒷산이 일몰제 대상 지역이란 사실을 아는 후보는 몇이나 될까. 지역민의 충직한 머슴.. 2018. 4. 27. 탈핵과 공원일몰제, 지방선거가 답하라 탈핵신문 2016년 6월호 2016년 10월, 에콰도르 키토에서 유엔 해비타트Ⅲ 회의가 열렸다. 향후 20년 도시정책 가이드로 새로운 도시 의제(New Urban Agenda)를 채택한 이 회의에 한국민간위원회의 일원으로 참석한 나는 도시공원일몰제에 대한 중앙정부의 역할과 탈핵을 주장했다. 안전하고 쾌적.. 2018. 3. 18. 공원일몰제는 적폐다 세월이 고약하다. 도심 산지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그만할 때도 됐건만 되레 하루가 멀다하고 산을 대신하는 거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어깨를 견주고 있다. 앞선 정권들이 기업프렌들리와 규제 완화를 들먹이며 각종 개발 사업에 힘을 실어 준 탓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 2018. 1. 2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