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488 눈 오는 날 11일 새벽 두시 반 사무실을 나설 때 진눈깨비가 퍼붓고 있었습니다. 아침 이런 광경이 만들어 질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집 작은 애가 "와, 눈이다" 라고 환호하지 않았다면 조금 늦게 출근할 거라고 말해 두었기 때문에 부족한 수면을 보충할 요량이었는데, 창문 넘어 펼쳐진 세상은 간만.. 2013. 6. 8. 봄빛10.3.2 용두산 공원 타워 북카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서 가는 길에 만난 친구들입니다. 시나브로 봄이 왔습니다. 정월대보름이기도 한 이날 시내 곳곳에서 달집태우기가 있었습니다. 하마 변산바람꽃이 피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좀 있으면 노루귀며 얼레지 등 퍼뜩 피고 내년을 기.. 2013. 6. 8. 유금선 선생의 구음을 듣고 09.12.13 동래 권번 출신으로 부산의 '마지막 예기'로 불리는 유금선 선생(부산 무형문화재 제3호·동래학춤 구음 예능보유자)이 지난 7일 민족미학연구소가 주최한 '숨은 예인 한마당'에 나와 부산 동래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1929년생으로 내일 모레면 여든인 그녀는 학춤과 짝놀음한 구음, .. 2013. 6. 8. 신종 풀루 이야기 2 겨우겨우 병실이 생겨 입원을 했는데, 격리 치료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이렇게 치료를 받아야 하나 ? 하는 후회가 몰려들었습니다. 마치 사회로 부터 내팽개쳐진듯한 느낌이랄까요 . 그래서 치유되면 나가고, 그렇지 못하면 출구가 봉쇄된 그 병실에서 마냥 시간을 죽치.. 2013. 6. 8.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