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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어울리기/칼럼 기고102

부산 동서고가, 그 무한한 상상력의 나래 부산 동서고가, 그 무한한 상상력의 나래 파리 녹지 축 ‘프롬나드 플랑테’ 동서고가에 강력한 영감 제공 하늘숲길, 지역 활성화 기여 전망 지역 주민 수용성이 변신의 관건 스스로 부산의 미래 선택해야 디자인회사 아키픽셀이 제작한 동서고가 하늘숲길 조감도. 부산그린트러스트 제공 지난해 거의 20년 만에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다. 머무는 동안 공원과 정원을 중심으로 발품을 팔았다. 2024년 하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파리시는 안 이달고 시장이 표방하는 ‘변화하고 혁신하는 파리’라는 기치 아래 샹젤리제 거리의 1.7km 정원화를 비롯하여 도시 전체가 녹(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었다. 심지어 이면도로까지도 차로 하나를 비우고 정원으로 조성하고 있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만성적 차량 정체로 상당한 인내를 .. 2023. 4. 20.
부산 BRT 도심 선형 녹지축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부산 BRT 도심 선형 녹지축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BBS-BGT 공동 ‘부산을 바꾸자’(5)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 질문1)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부산을 바꾸자’5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부산시의 전반적인 환경문제에 대해 짚어주셨는데요, 오늘은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와 관련해 말씀을 해 주신다고요? 지금 부산의 경우 중앙버스전용차로 체계가 완성됐습니다. 이사님께서는 BRT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어떻습니까? BRT (Bus Rapid Transit)는 전용주행로, 전용교차로 , 정류소 등 체계시설과 전용차량을 갖추고 운영하는 간선급행버스 체계입니다. 한 단계 위의 시스템이 S-BRT(Suoer BRT) BRT 일종으로 지하철 수준의 속도 및 정시성을 갖춘 최고급형 BRT가 있습니다.. 2023. 2. 15.
BNK와 ESG, 그리고 그 너머 차기 BNK 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놓고 말들이 많다. 전제할 것은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낙하산 인사’는 배제되어야 한다. 지역의 정서 또한 예전같지 않다.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지역 언론은 누가 회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참에 제안한다. 예컨대 차기 회장은 ‘누가’ 되는가 보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BNK 금융지주 회장 자리는 이든 아니든 지역 경제에 영향을 행사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더욱이 부산처럼 개발과 성장에 무게를 두고 있는 도시는 더욱 그렇다. 은행은 그 자금의 수요와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범일동 옛날 부산은행 본점 앞 중앙대로에 서면 은행이 내건 대형 옥외광고판이 보인다... 2023. 1. 29.
예술계 밖에서 바라보는 기후와 문화예술의 접점 기후위기는 먼 곳에 있지 않다. 무뢰하게 예술의 영역에 종사하는 분들을 ‘딴따라’라고 부른다. 전업 환경운동가로 산 지 36 년, 사실 딴따라들과 환경문제를 공유했던 기억은 제법 오래된 듯하다. 낙동강, 금정산 관통 고속철도 등등에서 극과 노래, 시 또는 창작무용 그리고 그림으로 하나가 되어 활동한 경험이 있다. 예컨대 삼랑진 산업폐기물매립장의 문제를 다루었던 극단 자갈치의 ‘뒷기미 병신굿’은 현장을 공유하며 만들어진 마당극이다. 극단의 지향점과 당시 환경단체 공해추방운동협의회(약칭-공추협: 부산환경운동연합 전신)의 반핵 반공해 미션이 의기투합한 것으로 지역 환경운동사에서도 중요한 비중으로 기록되는 사건이다. 물론 이 싸움은 지역민이 이겼고 사업은 백지화 되었다. 굳이 옛 기억을 들추어 낸 것은 ‘접점’.. 2022.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