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쉬운 詩 좋은 詩18 김영승- 반성 두부를 부치며 내가 돌았을 때 봄 희망 반성 / 김영승 반성 902 반성 826 반성 783 반성 745 반성 743 반성 740 반성 722 반성 617 반성 608 반성 591 반성 564 반성 563 반성 190 반성 187 반성 163 반성 100 반성 99 반성 79 반성 72 반성 39 반성 21 반성 16 두부를 부치며 배는 고파 죽겠는데 나는 두부를 부친다 그냥 아무거나 처먹지 뭘 잘 좀 먹어보겠다고 그런 面에서는 人生은 다들 나 같은 자들이 擧皆(거개)라 피식 安心하기도 한다 피식 웃으며 그 욕망과 상승의지에 그저 無限한 敬意(경의)와 연민을 잠깐 보내는 것이다 그 点(점)은 오늘 아침 沈痛할 만큼 그들 人類라는 生命體 一般 全體를 가엾어하게도 하여 무섭기도 하지만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2021. 1. 8.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권정생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권정생 세상의 어머니는 모두가 그렇게 살다 가시는 걸까. 한평생 기다리시며 외로우시며 안타깝게... 배고프셨던 어머니 추우셨던 어머니 고되게 일만 하신 어머니 진눈깨비 내리던 들판 산고갯길 바람도 드세게 휘몰아치던 한평생 그렇게 어머니는 영원히 .. 2019. 8. 8. 쌀 외 쌀 -정일근 무식한 놈 -안도현 이 바쁜데 웬 설사 -김용택 꽃무릇 -조동하 산 -유승도 집 -유승섬 섬주막 -전윤호 사막- 오르텅스 블루(Hortense Vlou) 아버지 -고은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쌀 정일근 서울은 나에게 쌀을 발음해 보세요, 하고 까르르 웃는다 또 살을 발음해 보세요, 하고.. 2019. 8. 8. 할머니의 노래 할머니의 옛 노래 *권도연(1912~2005) 경북 칠곡 가산 다부동 <산나물 노래> 올라가는 올고사리 줌줌이도 꺾어 였다.(넣었다) 니러가는(내려가는) 늦고사리 줌줌이도 꺾어 였다. 시아버님 상에는 엉겅퀴를 물어다가 얼글씨 났다.(놨다) 시어머님 상에는 쪼바리를 뜯어다가 쪼불씨 났다. .. 2019. 8. 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