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쉬운 詩 좋은 詩18 지문을 수배하다 - 조재형 출처: 한국전 참전 어느 미군의 사진첩에서 지문을 수배하다 조재형 글구멍이 막혀 살아온 농투성이, 말년에 인감을 내러 면 사무소를 찾았다. 직장에서 말소된 자식의 생계를 복원해 주려 남은 천수답을 내놓은 것, 맨몸으로 황무지를 개간하랴 중노동이 열손가락을 갉아 먹었다. 십지.. 2013. 7. 20. 유배지에서 보내는 정약용의 편지 -정일근 유배지에서 보내는 정약용의 편지 정일근 제1신 아직은 미명이다 강진의 하늘 강진의 벌판 새벽이 당도하길 기다리며 죽로차를 달이는 치운 계절, 학연아 남해바다를 건너 우두봉牛頭峰을 넘어오다 우우 소울음으로 몰아치는 하늬바람 에 문풍지에 숨겨둔 내 귀 하나 부질없이 부질없이.. 2013. 7. 16.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