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475 지나고 보니 그때의 오월은 오늘은 노동절 그래서 올려 보는 시 한편 어느 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 B. 브레히트 성문이 일곱 개인 테베를 누가 건설 했던가? 책에는 왕들의 이름만 적혀 있다. 왕들이 손수 바윗덩어리들을 끌고 왔을까? 그리고 몇 차례나 파괴된 바빌론 그 때마다 그 도시를 누가 일으켜 세웠던가? 건축 노동자들은 황금빛 찬란한 도시 리마의 어떤 집에서 살았던가? 만리장성이 완공된 날 밤 벽돌공들은 어디로 갔던가? 위대한 로마에는 개선문이 많기도 하다. 누가 그것들을 세웠던가? 로마의 황제들은 누구를 정복하고 개선했던가? 끊임없이 노래되는 비잔틴에는 시민들을 위한 궁전들만 있었던가? 전설적인 아틀란티스에서도 바다가 그 땅을 삼켜 버린 날 밤에 물에 빠져 죽어가는 자들이 그들의 노예를 찾으며 울부짖었다. 젊은 알렉산더는 .. 2024. 5. 30. 황령산 산책 2024. 5. 21. 마하사 초파일에 2024. 5. 17. 간만에 푹 자고 난 다음 2024. 5. 12. 이전 1 ··· 3 4 5 6 7 8 9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