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478 황령산 산책 2024. 5. 21. 마하사 초파일에 2024. 5. 17. 간만에 푹 자고 난 다음 2024. 5. 12. 퍼붓는 비를 보며 보고서 마무리 잡업을 하고 사무실을 나서던 5월6일 새로 2시경 비가 퍼붓고 있었다. 연휴에 이무슨 꼴이람 하며 푸념 아닌 신세 한탄이 뒤섞인 귀가길 기세좋게 퍼붓는 빗발의 세계는 또 다른 장관이었다. 이 표현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다. 이 비로 인해 때 아닌 피해를 본 지역도 있었고 크게는 기후변화의 또 다른 모습으로 읽혀지긴 했다.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시각 그런 결과를 생각할 틈은 없었다. 그저 그 비의 장쾌함이릴까 늘 오가며 보는 풍경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오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범5호교 넘어 무지개다리 부근을 살피지만 최대 200 mm 카메라 렌즈는 그곳을 댕겨오지 못했다. 다만 비 내리는 동천의 수면이 여러 구조물에 어울려 만들어 내는 장.. 2024. 5. 6. 이전 1 ··· 4 5 6 7 8 9 10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