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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453

23년 9월 그대 보았는가. 저 달 9.1 비로 인해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아 어떻게 요리할까 잠시 고민하기도 했지만 이 또한 흐름의 한 결이라 여기고 즐기기로 했다. 부산환경련 회원 한마당 .. 친정집 이란 표현으로 함축한다. 일정이 많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요청이고, 자연스러운 수용의 절차 였다. 20년 전 30년 전 회원들과 현장을 공유하기 위해 몇 날을 부단했던 내 모습이 겹쳐 왔다. 그 전통 아직 살아 있었고 덕분에 잠시 나마 한 세월 소환할 수 있었다. 뒷풀이 자리에서 감동을 언급할 때는 내심 의기양양 했다. 간만에 술이 술술 감을 쳤다. 9.2 9.3 9.4 9.5 누군가 좋아 하던 구름이다. 가을인가 허나 아직은 더운 계절 바랭이들이 하마 씨를 물고 있다. 하찮아 누구도 눈길 주지 않지만 본능에 충실하다. 나는 뭘 했는가 올.. 2023. 9. 30.
23년 陰 팔월 대보름 2023. 9. 29.
순천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2박3일 13일 07:30 노포동 순천행 고속버스 탑승 베트남 쌀국수집 지속가능발전대회 생태문화교육원 광양 대중식당 (불고기) 762-5670 호텔 RIO 투숙 14일 덕인동 산책 주요 세션 참가 섬진강재첩 지전거세미나 국가정원 부분 탐방 1차 다락육전 2차 전어회 15일 낙안읍성 탐방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 진주 황포냉면 055)762-7433 부산일보 15:30 도깨비가지 반차 한베식당 기억공장 1945 김동석 우공이산 장천동 한소망교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 1951년 교회 설립 현 건물 1983년 화살나무 근원부 60cm 참가비 탄소세 30,000원을 내야하지만, 국가정원 티켓과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되었고 그 상품권은 대부분 대회기간 식대와 술값으로 소모되었다. 몇 년전부터 자료집이 없는 대회로 진행.. 2023. 9. 17.
23년 8월 병원갔다 오는길, 익숙한 마을의 낯선 장면을 마주한다. 그리고 그늘을 찾았다. 휴가 일정이 꼬인다. 집에 가마이 있어란 소리인가 8.1 MBN에서 열화상 카메라 본 도심을 스케치했다. 가로수가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온도차가 최소 10도 이상이다. BRT 녹지축 전환에 매달리는 이유이다. 어쩌다 보니 휴가에도 내리 3일을 업무 처리상 시내로 나왔고, 나오다 보니 폭염의 거리에 내몰린 시민들을 마주하게 된다. 바라보는 것 자체가 덥다. 횡단보도며 교통섬, BRT 주변에 느티나무들이 서 있다면, 그 아래 다층 식재로 꾸며진 정원이 있다면 ...영도다리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도시 곳곳에서도 누리리라 동의한다면 좋아요 누르고 동참하길 희망한다. 그리고 사무실 화분에 물을 듬뿍 주며 다짐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일.. 202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