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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594

고리에서 신리 -환경의날 1일차 2024. 6. 5.
한국서 가장 오래된 히말라야시다 ? 한국서 가장 오래된 히말라야시다 영동 부용리 개잎갈나무충북 영동군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교정에는 특별한 나무 한 그루가 학교의 상징목으로 서 있다. ‘영동농업전수학교’로 1936년 개교한 이 학교가 1944년 4년제 갑종으로 승격한 계기를 기념해 심은 ‘개잎갈나무’다.‘히말라야시다’로 많이 불리는 개잎갈나무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도 그즈음이다. 농업이 전공이던 학교였기에 그때로선 낯선 개잎갈나무를 학교 상징목으로 선택하고 널리 알리는 데 선구적으로 나선 것이다.히말라야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여서 히말라야시다라고 부르지만,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정한 우리말 이름은 ‘개잎갈나무’다. 잎갈나무와 생김새는 닮았어도 분류학적으로 다른 나무여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개잎갈나무는 생김새가 아름다운 데다 빠르게 큰 나무.. 2024. 5. 30.
舊 해운대 역사 은행나무 2024. 5. 3.
수령 7000년 삼나무와 원령공주 함께 사는 ‘생명과 치유의 섬’ 수령 7000년 삼나무와 원령공주 함께 사는 ‘생명과 치유의 섬’ 일본 가고시마현에 야쿠시마라는 섬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은 20년 전인 2004년 이와사키호텔그룹에 입사해 서울사무소장을 맡은 이후였다. 입사 교육의 하나로 야쿠시마의 이와사키호텔을 견학하기 위해 가고시마시에서 고속선을 탄 게 섬에 첫발을 디딘 계기였다. 나는 첫눈에 인생의 사랑을 찾은 젊은이처럼 한눈에 야쿠시마의 매력에 반해버렸다. 이후 한국인 관광객을 인솔하거나, 때로는 영화나 드라마 또는 다큐멘터리 촬영차 그곳에 가는 촬영감독, 배우를 안내하기 위해 섬을 방문한 게 수십 차례에 이르렀다. 일본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섬을 상징하는 수령 7000년 삼나무 조몬스기 전경. 가고시마현 관광연맹 제공 야쿠시마의 매력은 오감을 활용하는 여행을 .. 2024.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