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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오래된 미래304

수령 7000년 삼나무와 원령공주 함께 사는 ‘생명과 치유의 섬’ 수령 7000년 삼나무와 원령공주 함께 사는 ‘생명과 치유의 섬’ 일본 가고시마현에 야쿠시마라는 섬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은 20년 전인 2004년 이와사키호텔그룹에 입사해 서울사무소장을 맡은 이후였다. 입사 교육의 하나로 야쿠시마의 이와사키호텔을 견학하기 위해 가고시마시에서 고속선을 탄 게 섬에 첫발을 디딘 계기였다. 나는 첫눈에 인생의 사랑을 찾은 젊은이처럼 한눈에 야쿠시마의 매력에 반해버렸다. 이후 한국인 관광객을 인솔하거나, 때로는 영화나 드라마 또는 다큐멘터리 촬영차 그곳에 가는 촬영감독, 배우를 안내하기 위해 섬을 방문한 게 수십 차례에 이르렀다. 일본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섬을 상징하는 수령 7000년 삼나무 조몬스기 전경. 가고시마현 관광연맹 제공 야쿠시마의 매력은 오감을 활용하는 여행을 .. 2024. 3. 27.
녹산 숭림사 돈나무 2024. 3. 24.
황령산 터줏대감 나무 7호 곰솔 흉고 A1.14 B 1.6 기부 0.98 근원부 3.2 황령산 정상부 380m 봉수대 가는 길 테크 옆에 있다. 정상부에는 큰 나무가 없다. 왕벚나무 중 덩치가 좀 큰 개체가 더러 보이긴 하지만 눈 씻고 찾아 봐도 달리 큰 나무가 없다. 늘 지나치면서도 대상이 아니라 여기다 오을 측정해보니 의외로 근원부가 생각보다 오래됐음을 확인했다. 황령산 터줏대감 나무 7호로 등록한다. 2024. 2. 14.
남해 차산리 왕버들 후배 모친상 갔다가 귀가 막차를 타러 가며 만났던 왕버들나무. 얼추 직경 2m급 3그루가 있었다. 그리고 20m 떨어진 곳의 한그루는 어두워 수피를 살폈으나 수종을 정확히 읽지 못했다. 아무튼 세 그루의 왕버들 중에 제일 큰 왕버들 기부에 사철이 뿌리내려고 있어 처음 마주한 순간, 사철잎만 보고 대박이다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더부살이였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싶었다. 검색을 해 보았으나 누구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듯 관련 자료는 찾을 수 없었다. 그래 작명한 바 남해 차산리 왕버들이라 명명한다. 남흥여객 자동차 정비소 입구 삼거리에 있다. 이정도면 준보호수로 지정해도 무방하다. 후배의 어머니가 먼길 와 줘서 고맙다고 보여주신듯 하다 2024.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