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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오래된 미래

남천동 팽나무

by 이성근 2024. 10. 1.

... 원래 이름은 중골산. 이 야산은 높이가 낮고 생김새가 워낙 맥이 없어 예로부터 죽은 용으로 불렸다고 한다. 사람들은 '죽은 골산'이라 했는데, 이것이 음이 변해 '중골산'이 됐다는 설이 내려온다.  ...1970년대에 정상부는  중골산의 살과 뼈로 앞바다를 메워 삼익비치타운아파트를 지었다(부산일보 2018.4.4  남천동-대연동 옛 해안길)

남천동 팽나무다. 나이는 400살 추정이고 가슴높이 지름 1,5m(나무둘레 4.7m)라 했다. 만나기로 한 사람이 좀 늦어지는 바람에 줄자를 꺼내어 실측했다. 나름 그동안 봐 왔던 이력이 있어 확인해보자는 마음이 발동했기 때문이었다. 그 근거로는 400살이란 나이와 덩치에 대한 의심 때문이었다. 

추측한 바 흉고 직경은 1.2m 였고 흉고둘레는 3.5m 였다.  수관폭 동서 17m 남북 7m 

2세목이 자리고 있다. 

도로폭은 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