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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오래된 미래304

사상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지 베어진 곰솔 한겨레 김양진 기자와 비참하고도 기구한 삶을 살고 있는 불탄 주례회화나무를 보러 왔다가 사상공원 바로 옆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지구에서 벌어진 곰솔 학살 현장과 맞닥뜨렸다. 특례사업은 전체부지의 80%~85%를 사업자가 공원으로 조성하여 기부채납 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수익사업을 한다. 부산에는 사상,온천, 명장,동래사적, 덕천 등 5개소에 전체면적 225만 1628㎡ 중으로 비공원(아파트 건설부지) 면적은 24만 1914㎡이다. 여기에 전국 곳곳의 특례 사업장을 더한다면 그 면적은 상당하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업장 내 상당 면적을 차지하는 솔숲을 어떻게 하는 가이다. 예를 들어 사진에서 보듯 흉고직경 90~80cm 노거수 급 대경목들도 속수무책 제거된다는 것이다. 재선충 확산 방지를.. 2023. 2. 4.
최대 둘레 5m도... 남해에서 비자나무 열두그루 발견 최대 둘레 5m도... 남해에서 비자나무 열두그루 발견 "천연기념물 비자나무, 보호수 지정해도 손색없어... 2월 범위 넓혀 정밀 조사할 것“ ▲ 경남 남해군 이동면 난음리 뒷산에 자라는 비자나무. ⓒ 박정기 밑동 둘레 3m가 넘는 비자나무 노거수 열두 그루가 경남 남해에 자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에는 둘레가 최대 5.1m에 달하는 나무도 있다. 박정기 '노거수를찾는사람들' 대표활동가는 남해군 이동면 난음리 뒷산에서 비자나무 열두 그루를 찾았다고 3일 밝혔다. 박 대표활동가는 지난해 7월 22일 1차 조사에서 다섯 그루, 12월 31일 2차 조사에서 일곱 그루를 확인했다. 이곳 비자나무는 크기(제원)가 우수하고 생육 상태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밑동 둘레는 3m 이상에서부터 5.1m에 달하며 수령은 .. 2023. 1. 4.
그 숲, 가리왕산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행 시작…벽파령이 발아래로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3일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1일 가리왕산 정상에서 정선군민들이 새해 해맞이를 하고 있다. 정선군 제공 첫 탑승객은 어린이, 장애인, 다문화가정, 어르신 등 8명이다. 이들은 이날 정선군 북평면 알파인 플라자 숙암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381m 가리왕산역까지 3.51㎞ 구간을 20분만에 올랐다. 첫 탑승자인 전하은 어린이는 “춥기는 했지만, 엄마와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높은 가리왕산에 올라갈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군은 정식 운행에 앞서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정선군민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다. 시범 운영 기간 누적 탑승객은 8000여명이다. 지난 1일에는 군민 700여명이 가리왕산 케이블카.. 2023. 1. 4.
중국에서 가장 키 큰 나무의 높이는 83.4m 중국 과학원 식물 연구소 연구팀이 드론 등을 동원해 측정한 거대 수목의 높이는 83.4m, 건물 28층 높이에 해당합니다. 둘레는 207cm로 성인 6명이 손을 맞잡아야 겨우 안을 수 있을 정돕니다. 수령은 308살 정도로 추정되며 여전히 건강하게 자라는 중입니다. '윈난성 황과 전나무'로 확인된 이 나무에는 특이하게도 다양한 기생식물이 자라기도 합니다. 지표에서 20m 높이까지는 온난하고 습한 환경으로 양치식물이 서식하고 20m~40m 사이에서는 덩굴식물 등도 발견됩니다. [중전/중국 과학원 조사 연구원 : "제가 지금 40m 높이까지 올라와 있는데요. 국가 2급 보호식물인 호두란이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60m 이상은 상대적으로 건조한 환경인 만큼 이끼와 비슷한 지의류가 기생하고 .. 2022.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