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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더불어 살기97

태종대 태종사 파파리 반딧불이를 보고 현재 수국으로 유명한 태종사 주변이 파파리반딧불이 주요 서식처다. 그런데 주변에 재선충이 들어 한창 감염목 벌목과 방제가 이루어 지고 있다. 고신대 문태영교수는 태종대 지역반딧불이의 경우 감소 추세에 있고 고립, 광교란, 재선충 방제의 부작용을 언급했다. 사실 그렇다.보다 앞서 태종대관리시무소에서 열였던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이구동성으로 드론방제 조차도 조심스러워야 한다며 자제를 요구한 바 있었다. 그랬건만 지난 6월10자 언론보도에 의하면 8일 1차 방제를 시작으로 40ha씩 3회에 걸쳐 120ha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건 뭔가 . 철저히 민.관 협의를 통해 일을 도모하겠다고 해놓고 뒷통수 맞은 느낌이랄까. 간만에 반디불이 보고도 즐겁지 않았다. 태종대 반딧불이에 대한 기억을 덧붙인다. 정확히 기.. 2020. 6. 13.
매미 이야기 17년 만의 여름 이수익 이 여름을 한 번 울기 위하여 매미 유충은 땅속에서 17년간의 세월은 보낸다고 했다 깜깜한 지옥 어둠과 고독을 이겨내며 한 철을 위한 준비가 기도처럼 오래오래 이루어졌으리 지금 한여름 불볕 뜨겁게 내리쬐는 한낮 매미는 17년 동안 숙성시킨 침묵의 향기를 저 .. 2019. 8. 9.
공룡시대엔 ‘채식주의’ 악어 흔했다 공룡시대엔 ‘채식주의’ 악어 흔했다 ‘초식 악어’ 3번 이상 독립적 진화…이 화석 분석 결과 멸종한 중생대 초식 악어 마릴리아수쿠스 상상도. 가브리엘 리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입을 쩍 벌리고 휴식 중인 악어의 입속을 들여다보면, 크기는 다르지만 비슷비슷하게 끝이 뾰족한.. 2019. 7. 3.
아귀 심해어 아귀가 바다 심해어 아귀가 바다 밑바닥에서 숨을 참는 까닭 움직임 줄여 에너지 소비 최소화, 몸집 불려 포식자 회피 아귀의 일종인 점씬벵이과 어류. 숨 쉬는 행동을 최소화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천적을 피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 제공. 심해 환경은 .. 201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