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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쉬운 詩 좋은 詩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by 이성근 2013. 10. 9.


 

 

 출처: 김천목판서각연구회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 처럼

                                - Alfred D'souza

 

 

Dance, like nobody is watching you.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Sing, like nobody is listening you.

Work, like you don't need money.

Live, like today is the last day to live

 

 

춤추라, 이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는 것  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는 것 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는 것 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날인 것 처럼  

 

 

웃는 기와

- 이봉직 -

옛 신라 사람들은

웃는 기와로 집을 짓고

웃는 집에서 살았나 봅니다.

 

기와 하나가

처마 밑으로 떨어져

얼굴 한 쪽이

금가고 깨졌지만

웃음은 깨지지 않고

 

나뭇잎 뒤에 숨은

초승달처럼 웃고 있습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한 번 웃어 주면

천 년을 가는

그런 웃음을 남기고 싶어

웃는 기와 흉내를 내 봅니다.


 Are You Lonesome Tonight - Elvis Pre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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