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995년 호남고속도로 편입토지에서 발굴된 고인돌들을 복원하여 곡성휴게소 내 공간을 마련하였다. 출토지역은 석곡면 유정리 유적, 석곡면 연반리 유적, 겸면 현정리 고인돌 유적, 오산면 연화리 고인돌 유적에서 나온 것들이며 곡성군에는 532기의 고인돌 유적이 조사되어 학계에 보고된 적이 있다.
‘고인돌(支石墓/Dolmen)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이며, 무덤 위에 큰 돌을 올려놓거나 큰 돌을 관의 뚜껑으로 사용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특히 한반도와 중국 동북 지방에서 집중적으로 확인’(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소개 문구)되었다.
한반도 내 그러니까 두만강에서 제주도까지 무려 3만여기가 분포하는데 이는 전세계 고인돌의 70%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자면 강원 439기, 경기도 502기, 충북 189기, 충남 478기, 전북 1597기, 전남 1만 9068기, 경북 2800기, 경남 1238기, 제주 140기로 거의 대부분의 고인돌은 전남에 집중되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고인돌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 고인돌이며, 그 무게가 무려 350톤이나 된다. 이 전까지 가장 큰 고인돌이 280톤(전남 화순)이고, 모아이석상 3-10톤, 피라미드 돌 하나가 2.5-10톤, 스톤헨지 5-50톤 임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무게라 할 수 있다.
가히 고인돌의 나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크게 관심두지 않는듯하다. 곡성휴게소에 고인돌 공원을 설치한 까닭도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도로휴게소라면 좀더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을가 싶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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