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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풀과 나무

금창초

by 이성근 2014. 3. 29.

 

Ajuga decumbens  꿀풀과 金瘡草

산기슭·들·구릉지 등에서 자라며 습기가 많은 곳이나 양지에서 잘 자란다. 원줄기가 사방으로 뻗고 전체에 다세포의 흰 털이 있다. 보통 잎이 날 때는 로젯트형으로 짧게 달린다. 뿌리잎은 방사상으로 퍼지고 넓으며 거꾸로 선 바소모양이고 길이 4∼6cm, 나비 1∼2cm로서 짙은 녹색이지만 흔히 자줏빛이 돌며, 밑으로 점차 좁아져 가장자리에 둔한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다. 여름 잎은 얼핏 망초잎처럼 보일수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달리고 꽃이 피는 줄기는 4∼6개가 5∼15cm로 곧게 자라며 몇 쌍의 잎이 달리고 자줏빛이 돌며, 4∼6월에 이르는 동안 꽃을 볼 수 있어 개화기가 길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다. 화관(花冠)은 짙은 홍자색의 입술 모양으로 윗부분의 것은 반원형이고 중앙이 갈라지며, 밑부분의 것은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인데 2개는 길다. 4분과(分果)는 달걀모양 구형이고 길이 2mm 정도로서 그물맥이 있다. 화분의 외벽의 내층은 얇다.

근골초(筋骨草), 산혈초(散血草), 백혈초(白血草) 등의 이름이 말해주듯 해수·천식·기관지염·인후염·장출혈·코피·객혈·유선염·중이염·종기·타박상 등 다양한 증상에 처방한다. 한방에서는 금창초를 백모하고초(白毛夏枯草:흰털이 나는 꿀풀 닮은 식물 )라고 하여 약으로 사용했다. 민간요법으로는 생초를 짓찧어 종기·타박상 등의 환부에 붙인다

생김새와는 달리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독성이 없다. 말린 꽃을 가루내어 향신료로도 이용한다, 데쳐서 건조시킨 묵나물은 쫄깃하고 씹는 맛이 좋아 어떤 요리와도 궁합을 이룬다. 묵나믈 재료로는 어린순에서 꽃피기 전까지 전초가 좋다.

 조개나물이나 도입종인 아주가와 꽃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개나물은 전초에 털이 빽빽하지만 줄기가 단정하게 곧추서고, 아주가는 줄기가 많이 나고 털이 거의 없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아주가(ajuga reptans)

 조개나물

 

 

노래출처: 다음블로그 음악과 여행

Dream A Little Dream of Me / Doris Day

 

 

Dream A Little Dream of Me / Doris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