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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어울리기/칼럼 기고102

물금을 지나며 환경산책-물금을 지나며 1908년 육당 최남선은 부산으로 오는 길에 기차가 왜관에 이르자 장탄식을 했다. 15년 뒤 춘원 역시 그 기차를 타고 오다 동일한 아픔을 토로했다. 일제에 의해 무차별적인 산림의 남벌로 인해 토사가 유출된 강의 황폐화 때문이었다. 그리고 ‘강(江)’이란 시(詩).. 2013. 6. 17.
다시 저무는 여름에 환경산책- 다시 저무는 여름에 지겹도록 무더운 여름이었다. 많은 도시인들이 산과 바다를 찾아 떠났다. 그 행열은 가히 탈출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해수욕장과 산간 계곡을 향하는 차량 행열이 끝없이 줄을 이었다. 사람들은 계곡마다 스며들었고 고기 굽는 연기가 자욱했다. .. 2013. 6. 17.
환경산책-開發중병 국립공원 1호 물에 잠길 판 환경산책-開發중병 국립공원 1호 물에 잠길 판 이땅에서 경치 좋은 곳이 어딘엔들 없을까마는 우리의 미의식에 참으로 걸맞게 펼쳐진 곳이 바로 지리산이다. 광활하고 아름다운 산과 계곡 그리고 깨끗한 물 때문에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되었다. 자라는 식물만도 총 1천2백57종에 달한다. 특.. 2013. 6. 17.
환경산책 -경제우선 환경파괴 없어야 한다 환경산책 -경제우선 환경파괴 없어야 한다. 도대체가 불만이다. 문민정부라해서 잔뜩 기대를 걸었던 정부의 환경정책이 6공때 못지 않게 후퇴하고 있느 듯해서이다. 이런 조짐은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나타났다. 우선 행정 조직 개편을 들 수 있다. 지난 5월의 제161회 임시국회에서는 기.. 2013.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