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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는 이야기319

이기대에서 월척을 낚다 지난 일요일도 막내와 시간을 같이 했습니다. 주말만 되면 심심하다고 보채는 애를 외면할 수 없어, 또 언제 같이 놀아주겠냐는 생각에 막내가 선택하는대로 행하기로 했습니다. 뜻밖에 낚시를 하고 싶다기에 급조 김밥을 말아 이기대로 향했습니다. 애 엄마가 차를 태워주어서 버스를 .. 2013. 6. 8.
세계에서 하나 뿐인 UN묘지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 늘 지나치던 유엔묘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뭐 특별히 추모의 뜻이 있어 간 것도 아니고 그냥 요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보니 한번 둘러보자는 차원이었습니다. 어쨌든 매번 가지는 생각이었는데 이곳의 정문이 눈길을 끌게 합니다. 건축에 대해 잘 모르지만 .. 2013. 6. 8.
등꽃 피는 날 감지해변을 찾다 일요일 심심하다고 놀러가지는 막내의 성화에 못이겨 집을 나섰습니다.큰애는 휴일도 없이 학원가고, 마누라는 감기를 이유로 제게 일임합니다. 말 아니고서는 같이 놀아줄 시간도 없다는 생각에 불만없이, 또 무작정 나선 길이었습니다. 시나브로 등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해운대, 광.. 2013. 6. 8.
사라진 황령산 연리목 09.3.30 1월의 황령산 입니다. 이산 자락에 아주 오래전, 신라,고구려,백제, 가야 힘 겨루기 하던 시절, 거칠산국(居漆山國) 의 터 입니다. 정상에 서면 부산의 웬만한 시가지가 다 보이는 곳이기도 하여 시민이 즐겨찾는 도심의 산입니다 황령산이 잿빛 갈색에서 연녹색으로 옷을 강 갈아 입고 봄.. 2013.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