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593 범어사 625살 은행나무 외 선두구동 상수리나무 녹색거점 사업을 위해 주민들과 협의를 마치고 오면서 범어사를 찾았다. 늦가을 비가 한 방을 떨어지는 날씨 속 부산 대표 노거수로 등록되어 있는 설법전 앞 은행나무를 만났다. 범어사(梵魚寺)는 화엄종(華嚴宗) 10찰(刹)의 하나이며 일제 강점기에는 31교구 본산의.. 2015. 11. 25. 피해서 될 일은 없다 마을 녹화의 거점화 및 커뮤니티 장소의 재현을 통한 공동체 회복을 도모 하고 노거수의 생육을 돕기 위한 일명 벤치조성사업이 비로소 길이 열리는 듯하다. 일을 좀 수월하게 해 볼려고 행정에 기대었지만 대상목들이 보호수로 등록되지 않아 담당자 자체가 없었다. 협조공문이 날아갔.. 2015. 11. 18.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나무들의 ‘위대한 생존’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관찰하는 상상을 해보자. 이들에게 푸른 별의 주인은 누구일까. 아마도 사람은 아닐 듯 싶다. 인간의 최대 수명은 100여살, 그 몇십배인 수천살부터 길게는 60만살에 이르는 생명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현존하는 모든 생명체에 앞서 있어왔던 식물들이 지구.. 2015. 11. 16. 보물을 발견하다 -문현동 황령산 자락의 노거수 비가 와서 일정이 취소됐다. 가뭄이 길어 물을 필요로 한 곳이 많지만 내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달갑지 않은 비였다. 그런데 비가 잦은 가을이다. 왜 그저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온다라고 접기에는 기후의 변화를 연관지어 생각할 일이다. 아무튼 옥상에 올라 새삼 깨닫는다. 황령산과 어.. 2015. 11. 9. 이전 1 ··· 95 96 97 98 99 100 101 ··· 1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