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592 ‘1200년 나무’ 뿌리째 뽑힌 일본 폭우 피해 속출… ‘1200년 나무’ 뿌리째 뽑힌 일본 상황 요미우리 신문 캡처 일본 규슈 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수명이 1200년 이상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나무가 뿌리째 뽑힌 모습이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12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기후현 미즈나미시 한 신사 앞에서 신목이라 불리는 삼나무가 뿌리째 뽑혔다. 이 나무는 높이 약 40미터, 두께 약 11미터로 1200~130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인근의 가옥을 덮쳤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채로 뽑혀 쓰러진 나무의 모습에서 일본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다. 일본에선 이번 폭우로 이날 오후까지 70명이 숨지고 13명이 .. 2020. 7. 17. 600년된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미군에게 못 넘겨준다 주민은 떠났어도 마을 지켜온 600년된 팽나무…미군에게 못 넘겨준다 전북 군산 하제마을의 600년된 팽나무 모습. 군산평화마을 제공 . 미군 공여지로 넘어갈 위기에 처한 전북 군산 하제마을의 600년 된 팽나무와 200년 된 소나무를 지켜내자는 서명운동이 불 붙었다. 겉보기엔 노거수 사수운동이지만 이면엔 국방부가 시민들의 땅을 수용해 미군에게 쉽게 넘겨줘 버리는 관행에 대한 반발이다. 군산우리땅찾기시민모임은 6일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미군기지옆 팽나무와 소나무 지키기 서명운동’에 전날까지 온라인을 통해 2800명의 시민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하제마을에는 주민들이 없다. 국방부의 군산 미군기지 탄약고 안전거리 확보 사업으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이곳을 지키고 있는 팽나무와 소나무만이 상징처럼 남아 있다.. 2020. 7. 7. 참 곱다 자귀나무, 꽃 2020. 6. 2. 썩은 동천을 찾는 새 동천에 깝작도요로 추정되는 도요새가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물이 들거나 흘러 내리면 오라고 해도 오지 않을 도요새. 그나저나 먹을 기 있을라나 저 썩은 강바닥에 한때 동천을 살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강변 주위로 화랑이 들어서고 무지개다리와 문현 범일동을 잇는 금방골목을 서을 인사동 거리처럼 만들고 싶어 계획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나저나 우선 선결 과제는 물이 살아야 하는데 ... 살린다고 만지작 그린 세월이 하마 20년이 넘었다. 이 도시의 수준이다. 도심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하천이지만 하도 오래전서부터 오염된 채 방치되다보니 외면 당해왔고 그만큼 익숙해졌다. 하지만 부끄러은 일이다. 이 도시민으로 2020. 5. 21.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