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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572

느려 터진 산행 -양산 월평 무지개 폭포(10.4.18) 산빛이 좋은 주말 아침, 무지개 산장(055-367-6477) 을 기점으로 하여 순환하는 '느려 터진 산행'을 지인들과 가졌습니다. 막걸리 두 병에 무지개 산장에서 얻은 미나리와 된장을 안주 삼아 천성산 원효산 자락이 만들어 내는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무지개 폭포를 돌아 오는 길 2.64km 구간입니.. 2013. 6. 9.
부산 유일의 난장 오시게 장을 찾아서 어물전 포목점 여기서도 신고식이 있습니다. 뜨네기는 언제나 찬밥입니다. 일종의 텃세라고나 할까요 먼저 이 터에서 전을 벌이던 한분이 한소리 하자 주섬주섬 보자기며 나물 봉다리를 챙기는 할머니 나물이 지천입니다. 쑥을 비롯 민들레, 참나물, 취나물, 돌나물을 아주 헐 값에 팔리.. 2013. 6. 8.
동백섬에서 송정까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그 아래 장산이 해운대를 굽어 보고 있습니다. 관광지라 무인 등대도 색과 기교를 넣어 눈요기를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요트 한 대가 붙으니 그럴듯한 풍경이 됩니다. 하긴 이 계절에 저렇듯 열려 있는 바다만 보아도ㅓ 시원합니다. 끝없이 이어진 .. 2013. 6. 8.
2009 낙동강 1300리를 가다/ 남해와 만나다-마지막날 순례단의 해단식이 어제(2009.7.5) 있었습니다. 천삼백리를 흘러온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순간이지만 그 마지막 순간까지도 낙동강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1987년 준공된 하구둑은 수만년의 흐름을 막아선지 22년이 넘었습니다. 태백 황지에서 발원된 물이 구문소~ 봉화~안동~상주~구미~고.. 2013.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