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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더불어 살기

재두루미 [white-naped crane]

by 이성근 2013. 7. 3.

 

 

 

몸길이는 127㎝ 정도이다. 이마에서 눈 주위까지는 붉으며 이우(耳羽) 부분은 녹갈색, 정수리, 뒷머리, 뒷목에서 윗등까지는 흰색이고, 목의 앞면에서 가슴, 배 등은 흑회색이다. 등은 몸통의 뒤로 갈수록 회색이 짙어지고 뻗은 셋째날개깃은 회백색을 띤다. 날개깃은 검은색이고, 날개덮깃은 청회색이지만 날개깃에 가까울수록 흰색을 띤다. 부리는 황록색이고 다리는 옅은 붉은색이다. 어린새는 얼굴에 갈색빛이 돌며 등도 다소 갈색을 띤다. 과시행동을 할 때 '큐웃, 큐루루루루, 코로로, 코로로, 코로로, 코로로, 키로로' 또는 '쿠쿠쿠쿠쿠쿠루루, 쿠쿠…, 쿠루루' 하고 울며, 일제히 울 때는 '가… 오우, 가…오우' 하고 시끄럽게 운다. 개활지·논·소택지·하구·갯벌·초습지에 서식하며 습지의 작은 섬에 둥지를 튼다. 4월경에 엷은 갈색 바탕에 암갈색의 얼룩무늬와 반점이 있는 알을 2개 낳는다. 중국, 우수리, 한카 호 연안저지, 몽골 등지에서 번식하며 한국·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한국에서는 드문 겨울새이며 한반도를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다.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후평리, 판문점 부근, 철원 부근의 비무장지대와 낙동강 하구, 주남저수지 등지에 규칙적으로 도래한다. 종(種) 자체를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출처: 다음 백곽사전 元炳旿 글

 

 

 

 Il pleut sur la route Le cœur en déroute
출처ㅣ 다음 블로그 음악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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