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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더불어 살기

청개구리 [靑 ──, Hyla japonica]

by 이성근 2013. 7. 3.

 

 

한국·일본·러시아 등지와 중국의 중부 및 북부지역에 분포한다. 등은 초록색이나 황록색의 바탕에 진한 녹색이나 흑갈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으며 몸색깔을 변화시킬 수 있고 피부매끈하다. 때에 따라서는 전혀 무늬가 없는 개체도 있다. 배는 대체로 황백색이나 흰색을 띠며 눈은 보통 큰 편이며 돌출되어 있다. 좌우 윗눈꺼풀 사이의 간격은 윗눈꺼풀의 폭과 길이가 같거나 약간 더 길다. 고막은 원형이고 뚜렷하며 지름은 눈지름의 1/2 정도이거나 약간 길다. 수컷의 인두 부분에는 커다란 바깥울음주머니가 있지만 암컷에게는 없다. 앞다리의 발가락 기부에는 물갈퀴의 흔적이 있고 제1발가락이 가장 짧고 제3발가락이 가장 길다. 뒷다리는 대체로 길고 흡반은 앞다리의 흡반에 비해 약간 작으며 물갈퀴는 잘 발달했다. 주로 평지와 저지대에 서식하며 번식기 이외에는 관목이나 풀잎 위에서 생활한다. 알은 논이나 연못 또는 고인물의 물풀 같은 곳에 부착하여 산란하며 1~10개의 알이 1개의 알덩이를 이룬다. 성체의 길이는 2.5~4㎝ 정도이다

 청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피부 호흡을 하는 개구리는 습기가 있어야 숨쉬기가 편하다.  

비가 올 즈음에는 습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감지한 개구리가 울음 소리를 내는 것으로  실제 청개구리가 비가 올것을 맞출 확률은 25% 정도라고 한다.

선조들은 개구리가 높은 나뭇가지에 오르면 비가 온다는 걸 알았고, 해가 떨지자마자 울음 소리를 멈추면 이튼날 새벽에 서리가 내릴 것을 예측했다.

 

 
Mantovani - Czardas 출처: 다음 블로그 음악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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