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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어울리기/우스개

웃음의 종류

by 이성근 2016. 1. 30.

 

 

   

도로공사

어느 소도시 성당에 근엄한 신부님이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신부님께 와서 고해성사를 하는 내용이

"신부님, 오늘 누구와 간통했습니다"

"신부님.....

오늘은 누구와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이런 내용이었다.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고해 성사를 듣는 것에 신부님은 아주 질려 버렸다..

 

그래서 하루는 예배시간에 사람들에게 광고를 했다.

"여러분, 이제부터 제게 와서 고해 성사를 할때는

"신부님 누구와 간통을 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지 말고

"신부님 오늘은 누구와 넘어졌습니다"이렇게 하세요" 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사람들이 고해 성사를 할때 "신부님

오늘 누구누구와 넘어졌습니다 흑흑흑....

이런식으로 고해성사를 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그 신부님이 다른 성당으로 가시고

이 성당에는 다른 신부님이 오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신부님께 와서 고해 성사를 하는 것을 들으니 다들

넘어졌다는 소리 뿐이었다.

 

그래서 신부님은 시장님을 찾아갔다.

"시장님 시 전체의 도로공사를 다시 하셔야 하겠습니다

도로에는 넘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시장님은 넘어진다는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었기에 혼자서 웃기 시작했다.

시장의 말을 듣고 신부님 하시는 말씀이

"시장님, 웃을 일이 아닙니다

 

어제 시장님 부인은 세번이나 넘어졌습니다"

 

문어와 고등어

용궁에서 어느날 문어와 고등어가 씨름을했다.

그러다가 문어가 먹물을 쫙 쏘는 바람에

고등어는 앞이 안보여 어이없게 싸움에서 졌다.

 

화가 난 고등어가 앙심을 품고

문어를 모함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고래한테 전화를 걸어

문어가 너를 보고 덩치만 크지 무식하고

 

다리가 없어서 싸움도 못한다고 하더라 했다.

 

그 말에 크게 화가난 고래는 문어를 찾아

온 바다를 씩씩 거리며 헤집고 다녔다.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포기하고 있을 즈음

바위에 짝 붙어 있는 문어를 발견했다.

옳다꾸나 문어의 다리를 확 낚아채서

바위에 있는힘을 주어 패대기를 치면서

 

고래 왈 ~

~문어 니가 내욕을 하며 다닌다면서?

만신창이로 얻어맞은 문어는 제발 제말 좀 들어보세요 하며

죽기살기로 간청을 했지만

아직도 입만 살아 있다고 작신 두둘겨 맞아 초죽음이었다.

 

문어를 죽기 직전까지 만들어 놓고 나서야

직성이 풀린 고래는 그제서야 노려보며

 

"~ 임마 이제 할말 있으면 해봐!"

다 죽어 가는 목소리로 그 문어 하는 말

저 낙지예요..낙지!!!

전 낙지란 말예요~~!!!

 

당신의 냄새

 

말갈기 날리며 천 리를 달려온 말이

별빛 땀을 뿌리며 멈춰 살 때

풀밭에서 쏴아 하니 풍기는 냄새

 

술 속에서 살고 있는 안개가

나무들의 겨드랑이를 간지를 때

푸른 목신들이 간지럼을 타며

소소리 바람을 일으키는 냄새

 

물속에서 물고기들의 비늘이

하늘을 나는 새들의 깃털과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출 때

 

땅속의 뿌리들도 그걸 알고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는 냄새

꽃이 필 때 발그레

탄성을 지르며 진흙들이 내뿜는 냄새

 

당신의 냄새는

내가 최초로 입술을 가진 신이 되어

당신의 입술과 만날 때 하늘과

땅 사이로 쏟아지는 여름 소나기 냄새

   

글 문정희

 

우리는 무식한 부부

 

내 남편은 건설현장 근로자다.

말로는 다들 직업에 귀천이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엄연히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세칭 노가다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를

남편으로 둔 나는

그가 하는 일을 떳떳이 밝히지 못하고  어쩌다 친정엘 가도 풀이 죽는데,

"남들은 내 남편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마음에 가끔 길을 가다가도

 

신축 중인 건설 현장을 보게 되면 걸음을 멈추고

"내 남편도 저렇케 일하겠지" 하는 생각에 눈시울을 적시곤 한다.

 

며칠 전 남편이 좋아하는 우렁이를 사려고 시장엘 갔다.

우렁이를 사고 막 돌아서려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온듯한 남자 둘이서

토시를 가르키면서

 

"이거 얼마예요?"

하고 서투른 우리말로 물어 보는게 아닌가.

 

아줌마가 천원이라고 답하자

 

그 두사람은 자기네 말로 뭐라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게 보였다

아마 비싸다는 표정인 거 같았다.

 

그 순간 나는 선량한 두 사람을 보고 이국 땅에 와 천대 받으면서 일하는 외국 근로자의 입장을 생각했고

또한 힘들게 일하는 내 남편이 잠깐이나마 그립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은 햇빛이 따갑게 내리길래 널었던 이불을 걷으로 옥상에 올라 갔다가 무심코하늘을 보는데

"화인건설" 이라고 쓰여진 곤돌라가 눈에 띄었다.

 

언젠가 남편이 일하는 곳을 알려준 적이 있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남편이 일하고 있는 현장인거 같아 나는 열심히 그 곤돌라 밑으로

남편 옷 색깔을 찾아 보았다.

 

!

조그맣게 남편이 보였다.

위험한 난간에서 나무 기둥을 붙들고 왔다갔다 하면서 망치로 못을 치고 있었다.

!! 못치는 소리도 들려왔다

 

그 순간 나? 울고 말았다.

왜 내 남편은 더운 날 저렇게 땡볕에서 일을 해야만

처 자식을 먹여 살릴 수 있을까. 꼭 저렇게 힘들게 일해야 하나

 

내려오는 계단에서 이불을 싸안고 오다가 그렁거리는 눈물 때문에 넘어 질 뻔 했다.

 

저녁을 먹고 남편에게

"다리 주물러 드릴께요 이쪽으로 누우세요" 했더니 눈이 동그래 졌다.

별일 다 보겠다는 표정이다.

 

나는 다리를 주무르면서

"당신 오늘 6층에서 일했죠"

", 어떻게 알았어?" 했다.

 

"오늘 이불 걷다가 봤어요,

우리 옥상에서 바라보면 왼쪽 끝에서 일했죠?" 했더니

"" 하고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마도 자기가 고생하는 걸 내가 본게 못마땅한 것 같았다.

 

"냉커피 한잔 드릴까요?" 했더니

"아 타주면 잘먹지" 한다

 

사실 남편이

저녁 늦게 커피를 부탁하면 거절 했었다.

 

그다지 커피를 즐기는 편이 아니어서

밤에 커피를마시면 카페인 때문에 잠을 못자는 편이기 때문이다.

 

언제인가 밤에 커피를 마신 뒤 새벽까지 뒤척이더니

일 나갔다가 어지럽다고 그냥 집에 온 적이 있은 뒤부터

나는 되도록 늦은 커피는 타주지 않는다.

 

내마음을 아는 남편은

"내일 일 못 나가면 어쩌려고 커피를 타주지"했다.

 

"아유 뭐 어때요 하루 쉬면 되지 뭐" 했더니

남편은 빙긋 웃으면서

"우리 블랙 커피 한번 마셔 볼까?"

하고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었다.

"테레비 같은 데서 블랙커피 마시는 사람들 보니까 유식해 보이더라"

 

나는 웃음을 참으면서 정말로 설탕과 프림을 빼고

남편에게블랙 커피를 내밀었더니 한모금 마신 남편은 얼굴을 찡그리면서

 

"아우,무식한게 차라리 낫겠다. 못 마시겠다.우리 무식하고 말자"

하는게 아닌가.

 

하긴 블랙커피를 마신다고 모두 유식하면 무식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 부부는 무식할 정도로 큰 소리로 웃었다.

 

잠자리에 누운 남편은

"당신 이번에 돈 나오면 바지 하나 사 입어.

 

거 왜 당신은 멋을 안부리는 거야?

옆집 진영이 엄마 같이 야들 야들한 바지 하나 사입어"했다.

 

"참 누군 못 사 입어서 안 입는줄 아세요?

당신 땡볕에서 땀 흘리며 번돈으로 어떻게 비싼 옷을 사 입어요?" 했더니

 

"다 당신하고 윤정이 위해 일하는데 뭘 그래. 이번 달에 사입어 파마도 좀 하고"

나는 그만 목이 메었다.

 

그런걸 행복이라고 말해도 좋으리라.

지체 높으신 사모님 소릴 못들어도. 어떤 비싼 보석 같은게 아니 더라도

잠깐씩 이렇게 느껴 지는 걸 행복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가끔 남편은 돈 많은 부모 못 만나 배우지 못해서

천대 받는 세상이 원망 스럽다고 울분을 토한 적이 있다.

 

그런 남편을 볼 때마다 나 또한 남편의 직업에 열등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렇게 오늘 같이 잠깐씩 느끼는 감사함으로

남편 직업에 대한 회의를 잊고 깊은 행복감에 젖어든다.

 

, 내일 남편의 점심 반찬을 무엇으로 해 드릴까?

 

자칭 무식한 우리 부부의 초여름 밤은 시원하게 깊어간다.

- 동서커피 문학상 입선작-

 

 

노자의 인간관계 5계명

노자 (老子) 는 주나라의 궁정도서실의 기록계장 (도서관리인) 이었다가

후에 궁중생활이 싫어 유랑의 길을 떠났다

노자의 행적에 대해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노자의 '도덕경' 에 나타난 사상에서

인간 관계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고 한다.

 

첫째

진실함이 없는 아름다운 말을 늘어놓지 말라.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사람을 추켜세우거나

머지않아 밝혀 질 사실을

감언이설 (甘言利說)로 회유하면서

재주로 인생을 살아가려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언젠가는 신뢰받지 못하여

사람위에 설 수 없게 된다.

 

둘째

말 많음을 삼가라

말이 없는 편이 좋다.

말없이 성의를 보이는 것이 오히려 신뢰를 갖게 한다.

말 보다 태도로서 나타내 보여야 한다.

 

셋째

아는 체 하지 말라.

아무리 많이 알고 있더라도

너무 아는 체 하기보다는 잠자코 있는 편이 났다.

지혜 있는 자는 지식이 있더라도

이를 남에게 나타내려 하지 않는 법이다.

 

넷째

돈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돈은 인생의 윤활유로서는 필요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돈에 집착한 채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안타까운 노릇이다.

 

다섯째

다투지 말라.

남과 다툰다는 것은 손해다.

어떠한 일에나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자기의 주장을 밀고 나가려는

사람은 이익보다 손해를 많이 본다.

다투어서 적을 만들기 때문이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재능이 있어도

인간관계가 좋지 않아서 실패한 사람도 많다.

 

 

 

 

여성전용 비아그라 선물세트

 

아끼그라

남편에게 뭐 사자고 조르거나 물건 헤프게 사는 충동적 구매성이 있는 마누라에게 먹이면 낭비벽이 사라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

그라

밤에 참지 못하고 남편을 피곤하게 만드는 밝히는 여자전용 비아그라이며 좀 편안하게 숙면을 원할 때 먹이면 된다.

좀 있그라

피곤해 쉬는 날 집에만 있는 남편을 위해 밖으로 나가자고 닦달하는 마누라에게 먹이면 산으로 들로, 놀러가자 보채는 병이 사라지게 된다.

 

참고로 친정을 가까이 둔 마누라에게 먹이면 친정 가서 시집 험담하는 병이 사라지는 효능도 함께 보게 된다.

 

착하그라

악처에게 이 약을 먹이면 착하게 변한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싼 게 흠이다.

좀 닦그라

잘 치우지 않는 게으른 마누라에게 먹이면 걸레를 항상 손에 들고 다닌다.

꿈 깨그라

왕비병, 공주병 마누라를 위해 먹이는 약으로 드라마를 악착같이 채널 독차지하고 보는 여자들에게도 효능을 보인다.

게 있그라

밖으로 돌아다니길 좋아해서 집에 붙어 있지 않는 부인에게 먹이면 얌전히 집에만 있게 된다. 참고로 복용 시 좀 닦그라와 함께 복용하면 2배의 효과를 본다.

다물그라

허구한 날 남의 남편과 비교해서 없는 거짓말 잘 지어내는 바가지 잘 긁는 마누라에게 먹이면 입을 다물게 된다.

 

부작용

효과가 없다고 정량초과 시 저세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서로를 위한 지출

한 부부가 돈을 너무 많이 쓴다는 사실을 깨닫고 함께 영수증들을 훑어보기로 했다.

 

이것 봐.” 아내가 따졌다.

술값으로 20만 원이나 들었어.”

 

남편이 응수했다.

, 이건 뭐야? 화장품에 30만 원?”

 

아내가 미소를 띤 채 남편을 보고 말했다.

여보, 당신에게 젊고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화장을 해야 한단 말이야.”

 

남편이 소리를 지르며 되받아쳤다.

술이 그래서 필요한 거야!”

 

너 담배 피워 ?

여자 : 너 담배 피워 ?

남자 : .

 

여자 : 하루에 몇 갑 ?

남자 : 하루에 세 갑.

 

여자 : 한 갑에 얼마 ?

남자 : 2500.

 

여자 : 얼마 동안 피웠어 ?

남자 : 15.

 

여자 : 그럼 한 갑에 2500원이고 너는 하루에 세 갑 피우니까 한 달에 225000원을 쓰는 거야. 그럼 1년에 270만 원을 썼어, 그치?

남자 :

 

여자 : 그럼 1년에 270만 원을 쓰고 이자없이 15년 동안이면 총 4050만 원이야, 맞아?

남자 : 맞아.

 

여자 : 니가 만약 15년 동안 담배 안 피우고 은행에 저축했다면 넌 지금 BMW를 살 수 있었을 거야.

 

남자 : 너 담배 피워 ?

여자 : 아니.

 

남자 : 그럼 니 BMW 는 어딨냐 ?

여자 : …….

 

 

비상금 숨기는 법

일단 봉투에 넣고 작은 편지를 쓴다.

여보 사랑해. 필요할 때 써라고.

그리고 와이프가 잘 안 보는 곳에 넣어둔다. 절대 내 기준으로 보지 말고 철저히 와이프 기준으로.

 

 

사랑의 묘약 처방전

용법 및 용량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부담 주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헤어져도 미워지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효능

세상 무조건 아름다워 보이고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

입에서 콧노래가 떠나지 않고 끊임없이 기대감이 생긴다.

열등감이 사라지고 마음이 자유롭다.

살아있음에 대하여 감사하게 된다.

 

보관방법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할 것.

변질되지 않도록 상호 간에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을 요함.

 

유효기간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

 

사용시 주의 사항

다음 사항들을 늘 염두에 두고 지켜나가십시오.

상대에 배려할 것.

화내지 말 것.

성급해하지 말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이고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받아들일 것.

 

부작용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절망에 빠질 위험에 있으니 주의해야 함.

 

경고

집착과 사랑……! 이 두 가지는 유사하니 반드시 꼼꼼히 살펴보십시오!

 

권장 소비자 가격

돈으로 헤아릴 수 없음.

희생으로만 구입 가능.

 

웃음의 종류

약이 되는 웃음

가가대소(呵呵大笑):큰소리로 껄껄 웃음

교소(巧笑):귀엽고 요염하게 웃는 웃음

담소(談笑):이야기하며 웃음

대소(大笑):소리내어 크게 웃음

목소(目笑):눈 웃음

무음소(無音笑):소리 없이 빙그레 웃는 웃음

미소(微笑):빙긋이 웃는 웃음

미소(媚笑):아양을 떨며 곱게 웃는 웃음

박장대소(拍掌大笑):박수를 치며 크게 웃음

방소(放笑):소리를 내어 웃음

신소(v):소리없이 빙그레 웃음

실소(失笑):피식 웃는 웃음

앙천대소(仰天大笑):하늘을 우러러 크게 웃음

언소(言笑):웃으며 이야기 함

절제소(節制笑):웃다가 멈추었다를 다시 반복하여 웃는 웃음

치소(恥笑):부끄러워 웃는 웃음

치소(癡笑):바보처럼 어리석게 웃는 웃음

파안대소(破顔大笑):얼굴이 활짝 펴지면서 크게 웃는 웃음

폭소(爆笑):별안간 마구 터져 나오는 웃음

홍소(哄笑):떠들썩 하게 웃는 웃음

홍연대소(哄然大笑):큰웃음을 터트려 웃음

희소(喜笑):매우 기쁜 표정을 짓고 웃는 웃음

 

독이 되는 웃음

가소(可笑):대수롭지 않게 웃음

가소(假笑):거짓 웃음(같잖아서 웃는 웃음)

간소(奸笑):간교한 웃음

검소(劍笑):칼같이 날카로운 웃음(귀신 웃음)

경소(輕笑):가볍고 대수롭지 않게 웃는 웃음

고소(苦笑):쓴 웃음

기소(欺笑):남을 속이고 웃음

기소(譏笑):꾸짖어 웃음

냉소(冷笑):쌀쌀한 태도로 비웃는 웃음

독소(毒笑):독기를 품고 웃는 웃음

비소(誹笑):비웃음

비소(鄙笑):얕보고 비웃음

비소(鼻笑):코 웃음()

암소(暗笑):속으로 비웃음

일소(一笑):한번 웃음. 업신 여기며 웃음

조소(嘲笑):비웃는 태도로 웃는 웃음

치소(嗤笑):빈정 거리며 웃는 웃음

 

고스톱 이야기

넓은 담요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삼광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멧돼지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따닥을 하는 곳,

그 쓰리고가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싹쓸이에 피가 식어지면, 비인 담요에 뒤집는 소리 고를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눈에 불을 켜고 화투짝을 때리시는 곳,

그 쓰리고가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담요 위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청단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폭탄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한 장씩 휘적시던 곳,

그 쓰리고가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꽂힌 화투짝 알 수도 없는 48+1로 발을 옮기고,

서리 독수리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고도리,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 쓰리고가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작품 해설

한창 끗발 날리던 주인공이 고향에서 쓰리고로 엄청난 돈을 잃던 생각을 하는 시다.

후렴구가 쓰리고로 인한 아픔을 더해주고 있다.

고향에서 가족들끼리 옹기종기 둘러앉아 화투를 치던 생각을 적은 시다.

 

 

음란 사이트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음란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으로 가 본 음란 사이트에 아들은 엄청난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음란 사이트는 성인 인증이 돼야만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아들은 아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가입을 하기로 했다.

엄마와 아빠가 잠든 틈을 타 몰래 음란 사이트에 접속한 아들.

떨리는 마음으로 아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회원가입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나타난 메시지.

고객님께서는 이미 회원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로그인 해주십시오.”

 

여자가 반하는 남자 순위

인터뷰 버전

1. 술취한 사람이나 차가 지나갈 때 살짝 나를 안쪽으로 보호하는 모습을 볼 때

2. 데이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리드, 계획표를 짜 왔을 때

3. 거짓말일지라도 예쁘다, 귀엽다 등 계속 칭찬해 줄 때

4. 예고없이 날 데리러 와주는 남자

5. 데이트 내내 손 꼭 잡고 놓아주지 않을 때

6. 벽에 밀쳐 날 놀라게 한 후 키스하는 남자

7. 담배 좋아하지만 내 앞에서는 자신은 물론 친구도 못 피우게 할 때

8. 말없이 내 손 잡고 사랑한다고 조용히 말해줄 때

9. 술자리에서 많이 마시지 말라고 신경써 줄 때

 

그러나 현실 버전 여자가 반하는 남자 순위

 

1. 돈 많을 때

2.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데 돈이 많을 때

3. 돈 꺼내다가 지갑을 떨어뜨렸는데 지갑에 돈이 많을 때

4. 싸움 후 화가 나서 뒤돌아섰는데 뒷주머니에 끼워놓은 지갑에 돈이 많을 때

5. 피곤하다면서 나한테 괜히 짜증내면서 지갑을 던졌는데 돈이 많을 때

6. 노래방 가서 노래를 부르다가 삑사리 났는데 돈이 많을 때

7. 길을 가다가 넘어져서 지갑이 떨어졌는데 돈이 많을 때

8. 그냥 아무 이유없이 돈이 많을 때

9. 비싼 레스토랑 가서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 자기가 계산 다해줄 때

 

남자가 반하는 여자 순위

 

인터뷰 & 현실 버전이 일치함

1. 예쁠 때

2. 아무것도 아닌데 얼굴이 예쁠 때

3. 밥먹고 밥풀을 흘렸는데 얼굴이 예쁠 때

4. 싸움 후 화가 나서 토라졌는데 얼굴이 예쁠 때

5. 피곤하다면서 나한테 괜히 짜증내는데 얼굴이 예쁠 때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똑똑한 아이가 되라고 아인슈타인 우유를 먹여 키웠습니다. 근데 이놈이 초등학교 다니는데 영세계적 인물은 못 될 거 같아서 우유를 바꿨습니다. 서울대라도 가라고 서울우유로요.

 

근데 이놈이 중학교를 가니서울대도 가기 힘들 듯합니다. 아쉽지만 한 단계 낮춰야 할 거 같아 연세우유로 바꿨습니다.

 

근데 실력이 턱도 없어 마음을 비우고 좀 더 낮춰서 건국대라도 가라고 건국우유를 먹였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ㅠㅠ

 

고등학생이 되니건국대 근처도 못 갈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유를 바꿨습니다. ‘저지방우유로요.

저어~~

 

지방에 있는 대학이라도 붙어주길 간절히 기원하면서~~~ 그런데 그것도 힘들어 보여서 ‘3.4우유로 바꾸게 되었답니다.

3년제든 4년제든 가리지 않고 합격만 해달라고.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더니 그 친구는 매일우유를 마시게 한답니다.

매일 학교라도 빠지지 말고 가라고. ㅎㅎ

 

 

선생님을 졸도시킨 답안지

1. 동해중학교 국어 시험

문제 : 문장 호응관계를 고려할 때 괄호 안에 알맞은 말은?

내가 ( ) 돈은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부유하다.”

정답 : (비록)

그 학생 : 내가 (씨발) 돈은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부유하다.

 

2. 동래여자중학교 가정 시험

문제 : 찐 달걀을 먹을 때는 ( )() 치며 먹어야 한다.

정답 : (소금)

그 학생 : 찐 달걀을 먹을 때는 (가슴)을 치며 먹어야 한다.

 

3. 동인고등학교 중간고사 생물 시험

문제 : 괄호 안에 알맞은 단어를 쓰시오.- 곤충은 머리, 가슴, ( )로 나누어져 있다.

정답 : ()

그 학생 : 곤충은 머리, 가슴, ()로 나누어져 있다.

 

4. 반여초등학교 글짓기 시험

문제 : “( )라면 ( )겠다를 사용해 완전한 문장을 지어보세요.

정답 : “(내가 부자)라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등등

그 학생 : ()라면 (맛있)겠다.

 

5. 금사초등학교 체육 시험

문제 : 올림픽의 운동 종목에는 ( ), ( ), ( ), ( )가 있다.

정답 : (육상), (수영), (체조), (권투)

그 학생 : 올림픽의 운동 종목에는 (), (), (), ()가 있다.

 

6. 거제초등학교 자연 시험

문제 : 개미를 세 등분으로 나누면 ( ), ( ), ( ).

정답: (머리), (가슴), ()

그 학생 : 개미를 세 등분으로 나누면 (),(),().

 

7. 일산중학교 국어 시험

문제 : 삼강오륜에 대해서 쓰시오.

그 학생이 답을 쓰고 답을 수정테이프로 덧씌워 지운 뒤 옆에 아래와 같이 써놓았다.

동전으로 긁으시면 답이 나옵니다.”

선생님은 진짜 동전으로 긁더니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 이런 개노무시끼하면서 교실로 급히 뛰어갔다.

옆 선생님이 뭐라 써 있길래 저리 화가 나셨나 하고 확인해 보니.

! 다음 기회에∼∼.”

 

아들이 아버지에게 보낸 충고 메시지

아들이 아버지에게 충고 문자 메시지를 네 통이나 보냈습니다.

세상 살아가려면 이제 아들 충고도 받아들여야 된다고 합니다

 

아들이 보낸 문자메시지 제1

아버지, 조심해야겠습니다

젊은 아이들 만날 때 아버지는

잘못을 바로잡아 주시려고 하는데

요즘 그 행동이 나쁜 행동이랍니다

처녀애들이 짧은 치마를 입든 말든 아무 소리 마세요

이러쿵저러쿵 하다간 성희롱범으로 몰립니다

눈 감고 사세요 아버지 못 참는 성격이 걱정됩니다

 

아들이 보낸 문자메시지 제2

아버지, 동네 어린아이들 만나면 예쁘다고 고추 따먹자

그런 소리 절대 마세요

그 아이 엄마가 고발하면 성추행범이 됩니다

가문의 수치가 되니 아버지 조심하세요

아버지 때문에 걱정입니다

 

아들이 보낸 문자메시지 제3

아버지, 길거리에서 중·고등학생들 담배 피운다고 아버지 식대로 , 이놈들아 버릇없이 어디서 담배 피워호통쳤다간 이건 동네 망신당합니다

뭔데 네가 뭔데당신이 뭔데!” 대들면 뭐라고 할 겁니까

주의준다고 뺨 한대 때리면 아버지 폭행범으로 몰립니다

 

아들이 보낸 문자메시지 제4

아버지, 아버지가 생각하신 세상일 아버지 식대로 살다간 망신만 삽니다

세상이 남이야 전봇대로 이빨 쑤시든 남자가 여자 옷을 입고 여자가 남장을 하든

이제 모두 제멋에 사는 세상이란 것 아셔야 합니다

동네 처녀 총각들에게 결혼 이야기 하지 마세요

그 사람들도 결혼 못한 것 독이 올라 있답니다

잘못 말했다간 큰코다칩니다

 

이런 식의 문자메시지를 아들이 네 통씩이나 보냈는데

요즘은 나잇값을 안 쳐줍니다

조심 조심 또 조심하는 것뿐이지요

 

고단한 가정주부

어느 날 남편이 직장에서 돌아와 보니 집 안이 엉망이다.

아이들은 파자마 바람으로 바깥 흙탕 속에 나뒹굴고 있고 그 일대에 빈 식품 상자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니 거기는 더 엉망이다.

접시들은 식탁에 방치된 상태고 바닥에는 개밥이 어질러져 있고 식탁 밑에는 깨진 유리잔이 그대로 있는가 하면 뒷문 주변에는 모래가 쌓여 있다.

거실에는 장난감들이 어질러져 있고 전기스탠드 하나는 넘어져 있다.

널려 있는 장난감들을 헤집고 아내를 찾아 계단을 올라갔다.

아내가 아픈 것은 아닌지 아니면 아내에게 무슨 끔찍한 일이라도 생긴 게 아닌지 덜컥 겁이 났다.

그런데 아내는 파자마를 입은 채 침대에서 책을 읽고 있는 게 아닌가.

아내는 남편을 쳐다보고 미소를 지으면서 오늘은 어땠어요?”라고 물었다.

 

남편은 어리둥절해 물었다.

오늘 집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요?” 아내는 다시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있잖아요, 당신은 매일 퇴근하면 나를 보고 오늘은 뭘 했느냐고 묻잖아요.”

그렇지라고 남편이 대답하자 아내가 말하는 것이었다.

오늘은 있죠, 그 일들을 하지 않았지 뭐예요!”

 

두 어머니의 자식 걱정

이웃집 아주머니 두 분이 모여 앉아 자식 걱정을 하고 있었다.

먼저 아주머니가 말했다.

대학 다니는 아들 녀석이 공부 잘하고 있다는 소리도 안 하고, 항상 돈을 부쳐 달라는 편지만 보내니. 도대체 그 돈으로 뭘 하면서 사는지 모르겠어요.”

 

그러자 다른 어머니가 더욱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 거라면 저는 걱정도 안 하겠어요. 대학생인 제 딸은 한 번도 돈 보내 달라는 소리를 안 하니,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돈을 마련하는지 모르겠다니까요?”

 

같이 밥먹기 싫은 사람 순위

1. 쩝쩝대면서 먹는 스타일

2. 지저분하게 먹는 스타일

3. 음식물을 입에 넣고 말하다 국이랑 반찬에 음식물 튀기는 스타일

4. 같이 먹는 메뉴인데 음식이 짜네 싱겁네 음식 재료까지 투덜대는 스타일

5. 맛나게 먹고 있는데 너무 맛없다며 숟가락 놓는 스타일

6. 너무 빨리 먹는 스타일

7. 내가 시킨 거 자기가 먼저 먹어보는 스타일

8. 밥 사달라는 놈

9. 먹을 때 말 많은 스타일

10. 너무 조금 먹는 스타일

11. 음식물을 입에 넣고 말하는 스타일

12. 소리 내며 먹는 스타일

13. 다른 사람 의견 무시하고 본인이 먹고 싶은 음식 먹는 스타일

14. 편식하는 스타일

 

 

여성이 싫어하는 운동선수

1. 유도 선수 : 보기만 하면 자빠뜨리고, 누르기 들어온다. 너무 피곤하다.

2. 축구 선수 : 90분 동안 문전만 맴돌다 겨우 한두 번 들어온다. 지루하다.

3. 골프 선수 : 겨우 18번 들어오면서 초보는 100번 넘게, 프로도 70번 가까이 허우적거리며 왔다갔다 한다. 감질난다.

4.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 상체만 더듬고 허리 아래는 신경도 안 쓴다. 짜증난다.

5. 야구 선수 : 나무나 알루미늄 방망이를 사용한다. 비겁하다.

6. 100m 달리기 선수 : 10초도 안 돼서 끝난다. 허무하다.

 

여성이 좋아하는 운동선수

1. 당구 선수 : 넣는 데는 귀신이다. 놀랍다.

2. 권투 선수 : 길게, 짧게, 위로, 아래로, 결국은 다운까지 시킨다. 무아지경이다.

3. 체조 선수 : 허리가 유연하고 자세가 다양하다. 항상 새롭다.

4. 농구 선수 : 덩크슛할 때는 온몸이 떨린다. 짜릿하다.

5. 양궁·사격 선수 : 내가 원하는 장소를 정확히 맞힌다. 믿는다.

6. 마라톤 선수 : 한 번 시작하면 2시간 이상은 보장한다. 감동적이다.

여친과 헤어지는 유용한 방법

 

술자리에서 만난 어떤 형님과 대화,

: 형 교제한 지 오래됐지만 결혼하고 싶지 않은 여자와 멀어질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만나서 상황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헤어지지 그래. 그게 남자다운 거야.

 

: 상황이 그렇게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으면요?

: . 돈 빌려 달라 그래.

 

: ?

: 100만 원 정도 빌려 달라 그래. 그러면 보통 다 헤어지더라.

 

: ㅋㅋㅋ 돈 빌려주고 헤어지지 말자 그러면요?

: 200만 원 빌려 달라 그래.

 

: 그래도 빌려주면요?

: 1000만 원.

 

: . 그것도 빌려주면서 계속 만나자 그러면요?

: ! 이 나쁜 ××! 그런 여자라면 당장 결혼해야지. 니가 뭐라고.

 

 

직장인 거짓말 베스트 7

1: 내가 회사 그만두고 말지

2: 언제 한번 밥()이나 먹자

3: 집에 일이 있어서

4: 몸이 안 좋아서

5: , 알겠습니다

6: 출근길 차가 막혀서

7: 거의 다 됐습니다

 

야한 고사성어

명실상부 : 소문과 똑같이 그것이 큰 남자.

유명무실 : 소문과 달리 그것이 작은 남자.

금상첨화 : 그것도 크고 얼굴도 잘생긴 남자.

설상가상 : 그것도 작고 얼굴도 못생긴 남자.

무용지물 : 달리나 마나 한 남자.

결초보은 : 해준 만큼 더 열심히 해주는 남자.

조삼모사 : 아침에 3번 저녁에 4번 하는 남자.

 

 

소주실록(燒酎實錄)

소주 나라 보해 임금 13년째인 숙취년.

 

소주 나라 백성들이 소주와 오십세주를 마시며 태평성대를 누리던 어느 날.

양주 나라 위스키 군단이 각종 알코올 전함을 이끌고 소주 나라의 해안을 침략했다.

위스키 군단의 뒤끝 없음에 방심하고 있던 소주 군단은 연전연패하니, 소주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라.

 

무학 장군과 보배 장군, 전통 무술의 달인 안동 장군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자신 있게 전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양주 나라의 높은 알코올 도수를 앞세운 파상공격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나가떨어졌다. 허나 소주 나라를 구할 뛰어난 장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진로 장군이었다.

 

전라 좌수사로 있던 진로 장군은 경상 우수사 막걸리 장군으로부터 원샷성 함락 소식을 접하고 부하들에게 비장하게 말했다.

 

위스키 병사의 숫자가 엄청나더라도, 포장마차만 잘 이용해 우리 소주 나라 병사들이 잘 싸워주면 승리는 우리 것이다.”

 

진로 장군은 1, 2차 해전에서는 좀 고전했으나 두꺼비 전함을 타고 새우깡 대포를 쏘며 만취 상태에서 벌어진 3, 4차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니, 적군은 안주와 술잔 보급이 끊겨 고립돼 소주군은 완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진로 장군은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맥주 대신의 시기를 받아 목숨까지 위태롭게 되었는데 이때, 충직한 삼겹살 선비가 상소를 올려 목숨만은 구하였다. 진로 장군은 졸병으로 강등돼 삭탈관직 당했으나, 얼마 후 관광소주로 백의종군하였다.

 

그 후 전공을 세워 진로 장군은 다시 삼도 주군 통제사에 올라 신토불이작전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끄나, 전투 도중 적이 던진 병따개에 맞아 소주를 줄줄 흘리며 이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장렬히 전사하게 된다.

 

아줌마, 여기.”

 

진로 장군의 장렬한 전사에 감동한 소주군의 분발로 소주 나라는 간신히 양주 나라의 군사들을 물리쳤다. 보해 임금은 진로 장군의 악과 깡을 높이 사 깡장군이라는 휘호를 하사하였으니.

 

이렇게 하여 깡소주가 탄생한 것이다.

 

 

부부싸움 다음날

부부가 다투고 난 다음날 아침은 왠지 어색하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을 하자니 쑥스럽기도 하고,

그냥 침묵으로 넘겨버리자니 더 어색해져가는 것만 같아 점점 고민이 깊어지는 경우가 있다.

 

만약 당신이 남편이라면 이렇게 말해보라.

밤새 요리학원 다녀왔어? 음식 맛이 보통이 아닌데. 지난밤에 마누라가 바뀐 줄 알았어.”

대개 아내들은 음식 맛을 칭찬해 주면 가버린다.

 

이런 상황에서 웃는 얼굴로 대하지 않을 아내는 없을 것이다.

만약 당신 아내라면 이렇게 말을 건네보라.

밤새 철 들었나 얼굴이 두툼해졌군요. 이러다 몸무게 너무 많이 나가는 거 아녜요.”

 

3문제 다 틀리면 진짜 치매

보는 즉시 문제를 풀기 바랍니다.

시간은 많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연필과 종이도 없이 말입니다.

 

준비됐으면 시작하시지요.

3문제 다 틀린다면 병원으로 직행하시길. ㅋㅋ

문제 1

달리기 경주에서 뛰고 있습니다.

2등인 선수를 앞질렀습니다.

그럼 지금 당신은 몇 등?

[정답] 1등이라고 했다면 당연히 틀렸습니다. 2등을 앞지르고 그의 자리를 차지했으면 당신이 당연히 2등입니다. 1등을 앞지르지는 않았잖아요.

다음 문제에 틀리지 않도록 해보세요.

처음 문제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면 안 됩니다.

 

문제 2

아주 헷갈리는 산수 문제입니다.

머리로만 푸세요.

연필과 종이는 사용하지 마시고요.

 

자 시작합니다.

1000에다 40을 더합니다.

거기다 또 1000을 더합니다.

그리고 30을 더하고

다시 또 1000을 더합니다.

그리고 20을 더하고

1000을 더합니다.

이제 10을 더합니다.

그럼 총합은??

[정답] 5000이 나왔나요?

또 틀렸네요.

실제 답은 4100입니다.

믿지 못하겠다고요?

계산기로 해보세요.

(40+30+20+10=100)

 

오늘 당신의 날이 아닌가 보군요.

이것도 못 푸신 분.

제가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네요. 흑흑. 혹시 마지막 문제는 풀 수 있지 않을까요?

 

문제 3

영희의 아버지는 5명의 딸이 있습니다.

: 일순, 이순, 삼순, 사순이.

그럼마지막 딸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 오순!!! 당연히 아니지요.

다섯째 딸의 이름은 당연히 영희입니다.

 

문제를 다시 읽어보세요.누구의 아버지라고 돼 있나요?

 

노화를 촉진시키는 7가지 무서운 습관

노화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서운 존재다. “늙는다는 것은 외모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쉽지만 우리는 노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몇 가지의 안 좋은 습관만 고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허핑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1. 너무 많은 걱정

스트레스는 노화를 촉진시키는 심각한 요소이다.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감정적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 스트레스는 혈압 상승에 기여하며 면역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요가 등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활동을 하면 좋을 것이다.

 

2. 운동 부족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비만, 심장혈관 및 신장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하루에 운동에 30분만 투자하면 노화 촉진을 막을 수 있고 10년까지 더 살 수 있다.

 

3. 수면 부족

수면 부족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다크 써클과 같은 결과만 낳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부족한 잠은 사람을 하루 종일 기운 없게 만드는 것 외에 평소보다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게 된다.

 

4. 안 좋은 식습관

빠른 속도로 늙고 싶지 않으면 야채는 필수다. 야채는 산화 스트레스와 각종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산화방지제 (비타민 E, C 등의 물질)가 있기 때문이다.

 

5.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

크림과 로션만 바르는 것이 피부 관리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스킨케어에 중요요하다. 본인에게 알맞은 기초 제품을 고르고 수분 섭취만 충분히 해준다면 노화 과정을 훨씬 늦출 수 있다.

 

6.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

자외선차단제는 우리의 피부를 UVB로 부터 보호한다. 많은 여성들이 자외선차단 기능이 있는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지지만 썬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늘어지는 모공, 다크 스팟 및 미세 주름을 예방해준다.

 

7. 성생활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것

몇몇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규칙적인 성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다. 섹스는 엔도르핀과 같은 호르몬을 생산하여 면역력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며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특정 암의 확률도 줄여준다고 한다.

 

 

훌륭한 지도자들의 9가지 특징

1. 감정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직원들과의 관계를 존중하고 그들의 감정을 중요시하는 지도자는 목표를 이루는데 급급한 사람들보다 촉망 받을 수 밖에 없다. 또 실제로 직원들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2. 위기에 닥쳤을 시 강한 면모를 보인다

어려운 일이 생겼을 시 구성원들은 총대를 매고 그들을 이끌어줄 결단력 있는 지도자를 갈망한다.

 

3. 직원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성과를 이루거나 인정을 받을 때, 그리고 일종의 책임감으로 인하여 자신의 직업에 머무르고자 한다. 반면 그들은 상사나 직업 환경, 또는 엄한 회사 정책에 환멸을 느껴 회사를 떠난다.

 

훌륭한 지도자들은 이러한 직원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들이 원하는 배경을 제공, 결국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4. 상대방의 장점을 토대로 평가한다

다재다능한 사람을 찾다 보면 결국 뭐 하나 특출 난 부분 없는 어중이떠중이로 가득 찰 것이다. 따라서 훌륭한 지도자들은 상대방의 장점을 부각하여 평가하는 동시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의지가 넘치는 사람들을 선호한다.

5. 자만하지 않는다

성공한 지도자들은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지 않는다.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는 순간 더 많은 것을 위해 도약할 의지를 잃기 때문이다.

 

6. 구성원을 관리하기보다는 이끈다

구성원 내의 질서와 일관성을 중시하다 보면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 훌륭한 지도자들은 관리 보다는 구성원을 독려하고 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자극한다.

 

7. 자신의 한계를 인정한다

진정한 지도자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그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다.

8. 권위와 따스함을 한꺼번에 가진다.

구성원들은 권위 있는 동시에 따뜻한 지도자를 원한다. 이 둘 중 하나만 가지고 있다면 정이 없거나 기량 없는 지도자로 인식된다.

 

9. 직원들 스스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한다.

훌륭한 지도자는 구성원들의 존재와 업적이 집단 전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스스로 일깨우게 한다. 이는 결국 직원들이 더욱 생산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잠깐 웃고 가시죠!

 

부인은 말끝마다 "당신이 뭘 알아요 ?"라고 하며 시도 때도 없이 남편을 구박했다.

그러던 어느날 병원에서 부인에게 전화가 왔다.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있으니 빨리 오라는 연락 이었다.

부인은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부인이 병원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남편이 죽어서 하얀천이 덮여 있었다.

허구한날 남편을 구박 했지만 막상 죽은 남편을 보니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다.

부인은 죽은 남편을 부여 잡고 한 없이 울었다.

부인이 한참을 그렇게 울고 있는데

남편이 슬그머니 하얀천을 내리면서 말 했다.

"여보 ! 나 아직 안 죽었어 !"

그러자 깜짝 놀란 부인은 울음을 뚝 그치면서 남편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

*

*

"당신이 뭘 알아요? 의사가 죽었다는데~ !"

 

우리에게 충청도란?

사실상 우리가 알고 있는 거랑 다르게 우리나라 말 중 충청도 말이 제일 빠르다고 한다. 일단 보자.

 

사례1

표준어: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운명했다 아임니꺼.

전라도:죽어버렸어라.

충청도:갔슈.

 

사례2

표준어: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엄청 션해유.

 

사례3

표준어:어서 오십시오.

경상도:퍼뜩 오이소.

전라도:허벌라게 와버리랑께.

충청도:빨리 와유.

 

사례4

표준어:괜찮습니다.

경상도:아니라예.

전라도:되써라.

충청도:됐슈.

 

사례5

표준어: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충청도:깐 겨 안 깐겨.

 

아무리 그래도 충청도 말이 가장 빠르다고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도 다음 문장을 보면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남편이 어느 날 잠을 자다가 옆에서 자고 있는 부인을 건드렸다.

부인:할 껴?

남편이 놀라서 돌아누웠더니

부인:뒤에서 할 껴?

남편이 안 되겠다 싶어서 일어났더니

부인:서서 할 껴?

일어난 김에 소변이나 보려고 화장실로 가는데

부인:오줌 누고 할 껴?

남편이 도저히 못 말리겠다 싶어 담배 한 대 피워 물고 집밖으로 나가는데

부인:내일 할 껴?

 

다음 날 다시 부부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남편:할 껴?

부인:.

한참 후

남편:워뗘?

부인:헌 겨?

 

재미있는 주식용어

남자가 300명 있는 기계과에 여학생이 입학한다. 엄청난 수요가 몰리지만 CC(캠퍼스커플)하기는 재수해서 서울대 가기보다 힘들다.

이런 것을 상한가라고 부른다.

 

아는 여자애에게 전화를 해도 안 받고,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도 씹는다.

이런 것을 하한가라고 부른다.

 

매번 마음에 두고 있던 여학생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이를 관리종목지정이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아이를 좋아하지만 군대 갔다 오니 결혼한단다.

이를 상장폐지라고 부른다.

 

친한 여자애가 예쁜 여자애를 소개해 준단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베니건스, 아웃백 등 기름칠을 많이 했다.

이를 유상증자라고 부른다.

 

여자친구가 생일선물로 목도리를 만들어 줬다.

이를 배당이라고 한다.

 

지난달에 차인 여자친구에게 카드로 사 준 핸드백 할부가 아직도 고지되고 있다.

이런 걸 깡통계좌라고 한다.

 

여자친구가 있어도 한 여자에 만족 못하고 계속 파트너를 체인지한다. 한 번 사귀면 한 달을 못 간다.

이런 걸 단타매매라고 한다.

 

 

까치 이야기

어느 산골 조그만 마을에 3대 독자 조씨 부부가 살았다.

그런데 수년이 지나도 태기가 없자,

조씨 부인이 깊은 산중에 백일기도를 드리러 갔다.

백일이 되던 날 산길을 내려오는데 까치가 푸드덕하고 부인 발밑에서 날아갔다.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면 까치가 운다는데.

 

부인은 부지런히 집으로 내려와서 남편한테 산에서 내려올 때의 상황을 얘기하고

그날 밤 합방을 했는데,

마침 부인이 태기가 있어 날이 가고 달이 차서 기다리던 아들을 낳았다.

부부는 이름을 뭘로 지을까 고민하다가 까치 생각이 나자

남편이 무릎을 탁 치며

옳거니하고 까치라고 이름을 지었다.

까치가 여덟 살이 되어서 학교에 입학을 하고 가을 운동회가 열렸는데 까치 어머니가 응원을 하러 갔다.

거기에는 군수와 경찰서장 이장님이 내빈으로 왔다.

이제 까치가 달리기할 차례가 되어서 달리기를 하는데 까치 어머니가 아들 응원을 한다.

아따 우리 까치 잘 달린다. 조까치 잘 달린다.”

열심히 응원을 하는데

옆에서 담임 선생님이 듣기가 거북해서

까치 어머니 군수님도 옆에 계시고, 서장님도 계시니 까치 번호가 18번이니까 번호로 응원을 좀 해주시지요정중히 부탁을 하자

하고 대답을 하고 있는데

까치가 1등으로 달리고 있지 않은가.

까치 어머니는 너무 신이 나서

아따 우리 까치 잘 달린다. 십팔 조까치 잘 달린다.” ㅎㅎ

 

외교관과 숙녀의 차이

외교관이 예스라고 말한다면 그 진의는 메이비”(어쩌면)이다.

외교관이 메이비라고 한다면 그 진의는 이다.

외교관이 라고 한다면 그는 외교관이 아니다.

 

반면

숙녀가 라고 말한다면 그 진의는 메이비이다.

숙녀가 메이비라고 한다면 그 진의는 예스이다.

숙녀가 예스라고 한다면 숙녀가 아니다.

 

잃어버린 것

한 남자가 새 차를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런데 자꾸 뭔가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두 번이나 차를 멈춰서 소지품을 세어 보고, 주머니 속을 살펴봤다.

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잃어버린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런데도 찜찜한 느낌은 계속됐다.

집에 돌아왔을 때 딸이 뛰어나오더니 멈춰 서서 물었다.

아빠, 엄마는 어디 있어요?”

 

관료주의

정부의 어느 부서에서 문서담당자가 국장에게 보고했다.

서류철들이 꽉 차버렸습니다. 그래서 6년 이상된 문서들을 폐기해야겠습니다.”

그렇게 하게라면서 국장은 지시했다.

하지만, 폐기처분하기 전에 서류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복사해 두어야 하네.”

 

 

하는 대로 태어난다?

세 부부가 임신 여부를 알기 위해 산부인과에 왔다. 첫 번째 부부가 초음파를 하고서 딸이란 말을 들었다.

그 부부끼리 하는 말.

역시 앉아서 하니깐 딸을 갖는구먼.”

두 번째 부부, 아들이란 말을 듣자.

후후후서서 한 보람이 있군.”

세 번째 부부, 앞 두 부부의 말을 듣고서는 검사도 하기 전에 의사한테 떨면서 묻는다.

저희는 뒤로 했는데, 설마 개가 태어나진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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