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오는 날 집을 나서다 묘한 장면을 만났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를 피하기 위해 고양이 세 마리가 처마 밑에 바짝 붙어 있습니다. 고양이과 동물의 생리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좀은 우습다고나 할까요. 문득 어울리지 못하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사는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다들 외로운데... 그 중 한 놈이 저를 의식합니다. 니나 잘해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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