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존/풀과 나무

바위솔

by 이성근 2014. 1. 24.

 

Orostachys japonica (Maxim.) A. Berger 돌나물과

 

와송, 지붕지기, 와농으로도 불린다. 각처의 산과 바위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햇볕이 잘 드는 바위나 집 주변의 기와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40cm가량이고, 잎은 원줄기에 많이 붙어 있다. 끝 부분은 가시처럼 날카롭다. 꽃은 흰색으로 줄기 아랫부분에서부터 피며 점차 위쪽으로 올라간다. 집 주변의 오래된 기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으로 일명 ‘와송瓦松’이라고도 하며, 꽃대가 출현하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촘촘하던 잎들은 모두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느슨해진다.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면 잎은 고사한 상태로 남아 있다.

 이기대를 비롯하여 부산에서는 흔하게 보였는데 , 요즘은 잘 보이지 않고 있다. 사진은 집 옥상에서 키운 것이다.  경북 안동 모처에 다녀오면서 새끼손가락 보다 좀 작을 때 이식한 것으로 두해전 겨울, 탐스럽게 꽃을 피웠다.  야생에서 개화한 상태로 만났던 곳은  이기대 동생말  각시당 벼랑아래에서 였다.  

 

 

 

Stand By Your Man - Lynn Anderson  올드팝매니아에서

 

'공존 > 풀과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귀   (0) 2014.02.08
亦能開雪裏 -동백나무  (0) 2014.01.24
상약 중의 상약, 구기자   (0) 2014.01.11
갯고들빼기, 쓴 맛을 달다로 해석할 나이면   (0) 2014.01.11
밀양 화악산에서 만난 금붓꽃   (0) 201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