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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는 이야기

바쁜 오월

by 이성근 2019. 5. 11.


새벽 귀가 훤히 동이텄다. 잠시 눈을 붙이러 집으로 가는 길


장애라는 편견 없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챌린지 활동을 오래전 벗인 박철종 국장이 추천함에 이런 포즈와 메시지를 담아 전파하기도 했다. 전달 받으면 3명의 새로운 주자를 추천하여 공유하는 방식이다.

관련하여 부산 보행권리장전 제정작업에 동참하고 있는데 의미있는 작업이라 여긴다. 현재까지 7차 회의가 있었다. 주최측은 그냥 자문회의 정도로만 여겼을지 모른지만 권리장전이 가벼이 다루어 질 문제가 아님을 역설한 이후 다음주 최종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장애와 비장애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보행의 평등성이 많이 다루어 졌다. 그리고 공청회도 열린다.


사무실 근처 새로 문을 연 진주냉면집 ... 맛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다.


knn 진재운 제작부장이 1년여 봉하논에서 촬영한 환경다큐 물의기억 시사회가 57일 저녁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있었다. 고 노무현대통령이 화면이 중간중간 나온다. 그래서 정치적 눈길로 바라보기도 했지만 ... 그건 아닌 것 같다. 아무튼 신청한 사람들 중에 일부가 오지 않았다. 깜빡했다느니 ... 시사회 마지막 질문자로 내가 제안했다. 영화 끝에 출연진들 줄줄이 나오는데 영화에 등장한 두꺼비며, , 가물치, 황새, , 사마귀 등도 출연진으로 했다면 더 의미있었겠지 않겠냐 고 말했고 진부장은 미쳐 생각지 못했다며 수긍했다. 여러사람이 공감했다.





  

59일 부산시민공원 개장 5주년 위크숍 준비를 하며 개최시간 앞서 행사장에서 역대 부산시장들의 초상들을 보았다. 25대 안상영 시장시절부터 37대 민선 7기 오거돈 시장까지 30년 세월 내생에 이들의 존재는 성토와 비난의 대상이었다. 시정을 이끈다는 것 쉬운 노릇은 아니다. 그러나 시정의 수혜자는 누구인가는 종종 외면된다. 안타깝게도 박수를 쳐 줄만한 시장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불행한 일이다. 그리고 민선이지만 진정한 시민권력을 대표자는 아직 전무하다.



행사를 마치고 토론했던 분들과 2차까지 가졌던 술자리.. 누군가는 간발의 차이로 열차를 놓쳐 총알택시를 타기도 했다.














511일부터 축전주간에 든 금정산 생명문화축전 여는 마당 세미나 특강을 위해 사직동 감나무집으로 ... 강의는 축전 주최측 집행부와 스텝, 자원봉사를 위한 정신무장 특강이었다. KNN 진재운 부장의 환경다큐 물의 기억을 주제로 한 환경다큐 이야기와 더불어 시기 적절한 메시지가 되었다니 새벽까지 강의 PT 만드느라 잠들지 못한 시간에 대한 보상은 된 듯하다. 무엇보다 향후 금정산 보전 활동에 민예총의 적극적 결합약속이 귀가를 가볍게 했다. 이만하면 피곤해도 좋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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