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4.6 紫雲英 Astragalus sinicus L. 콩과
연화초(蓮花草)·홍화채(紅花菜)·쇄미제(碎米濟)·야화생이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논·밭·풀밭 등에서 자란다.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자라다가 곧게 서서 높이 10∼25cm가 된다. 줄기는 사각형이다.
잎은 1회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9∼11개이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거나 파진다. 잎자루는 길며 턱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4∼5월에 피고 길이 10∼20cm의 꽃줄기 끝에 7∼10개가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다. 꽃받침은 흰색 털이 드문드문 있으며 5개의 톱니가 있고 수술은 10개 중 9개가 서로 달라붙으며 씨방은 가늘며 길다. 열매는 협과로 꼭지가 짧고 긴 타원형이며 6월에 익는다. 꼬투리는 검게 익고 길이 2∼2.5cm로서 2실이다. 꼬투리 속에 종자가 2∼5개 들어 있고 납작하며 노란색이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하며, 풀 전체를 해열·해독·종기·이뇨에 약용한다.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가 붙어서 공중질소를 고정시키며 꽃은 중요한 밀원식물이다.
2007.4.15
자운영은 녹비(綠肥: green manure-비료성분이 풍부하여 유기질비료로 사용되는 작물)식물의 하나로 보통 이들은 토양에 거름이 되는 식물로 콩과 식물은 잎에서 만든 공중질소(air nitrogen-대기 중의 유리질소)를 뿌리에 혹처럼 돋아난 뿌리에 저장하고 , 뿌리에 기생하는 박테리아는 흙속에 질 소 성분을 고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질소를 먹은 박테리아의 배설물이 식물의 생장에 도움이 도ㅔ게 하여 콩과 식물이 잘 자라는 땅은 다른 식물물도 잘 자란다. 갈퀴나물이나 살갈퀴, 등갈퀴 등이 군락으로 있는 곳 역시 좋은 땅이다.
옛부터 땅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윤작을 했다. 여기에 녹비는 토양에 질 소등의 양분을 공급해주고 흙의 입단화(흙 입자가 분비물과 미생물의 활동으로 자연 결합돼 중간중간 뭉쳐 있는 상태 혹은 흙 내부의 공기와 수분의 밀도)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연작에서 비롯되는 병원균의 순환을 끊어 후기 작물의 병해를 막는다. 또 땅을 피복시켜 다른 잡초의 발아를 막기도 한다. 보통 자운영은 300평당 10kg까지 질소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콩과 식물과 가장 어울리는 식물은 밀, 보리 등 화본과 식물이다. 그래서 논에는 자운영, 밭에는 갈퀴나물이 적격이다.
2010.5..1
우리의 녹비
- 강은교 -
우리의 녹비가 간다
자운영 꽃밭으로 거름되러 간다
세상은 아름다운 똥밭
꿈꾸는 자들의 똥밭
저렇게 길들이 많을 줄이야,
새소리 하나가 만리길을 열 줄이야,
우리의 녹비가 온다
자운영 꽃밭으로 거름되러 온다
세상은 아름다운 똥밭
꿈꾸는 자들의 똥밭
저무는 것들이 저렇게
환히 길을 밝히고 앉아 있을 줄이야.
노래출처: 다음블로그 홍이 아뜨리에
Please Mister Postman - The Beatles(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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