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수원지길은 2009년 부산갈맷길축제 때 부산 길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을 만큼 평탄하고 쉬운 길인 동시에 수영강과 회동호의 수변이 제공하는 경관이 뛰어나다. 지난 45년간 상수원보호 차원에서 시민의 출입이 통제됨으로 인해 자연환경도 우수했기 때문이다. 13km 남짓한 이 길은 주말 평균 4~5천 명의 시민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 매화꽃이 필 무렵 이 길을 다시 걸었다.
五倫坮下翠坤靈 (오륜대하취곤령) 오륜대 솟아난 누리 정기 모인 곳
兩谷流波萬古淸 (양곡류파만고청) 두 골짝 어어러진 물 예나제나 푸르구나
纔到鳴巖山日暮 (재도명암산일모) 울바우 가뭇한 산머리로 해는 저무는데
耳醒樵笛兩三聲 (이성초적양삼성) 아련히 들려 오는 초동들의 피리 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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