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리 낙동강이 바다를 품고 갯벌을 낳았다.
낙동강 하구 70리길은 행정구역상 창원시인 진해구 용원에서 시작한다. 예전에 ‘용원굴’하면 전국에서 손꼽는 자연산 굴이었다. 향이 좋고 맛이 좋아 비싼 값에 팔렸다. 이제 용원굴은 고사하고 갇힌 포구가 되어 바다로 향하는 뱃길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다만 여전히 인근바다의 고깃배들은 용원으로 들어와 싱싱한 해물을 풀어 놓는다. 오늘날 용원포구의 존재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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