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55 해파랑길에서 동해를 보다 11. 울산2 기억의 재생 -온산(溫山)을 가다 태화강 역을 지난다. 건너편 돗질산이 보인다. 90년대 초 미국자리공 공해 논쟁이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태화강과 여천천을 사이에 둔 일대는 울산공단으로 지금도 삭막하다. 여천오거리까지는 2.4km 전방 언덕에 벽화마을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신화마을이 있다. 마을은 1960년대 석유화.. 2013. 6. 13. 해파랑길에서 동해를 보다 10- 울산의 번영과 상실 울산의 시작은 31번 국도 신명휴게소부터이다. 경주로부터 이어져온 해안의 풍광은 동해 어느 바다와 견주어도 손색없다. 정자항까지 약 5km. 해안은 검은 암초들을 칼날처럼 세웠다가 포구를 품기도 하고 백사장을 풀어 놓기도 했다. 동대산에서 발원한 신명천이 모래를 공급하는 해안은.. 2013. 6. 13. 해파랑길에서 동해를 보다 9-포항, 구룡포에서 경주 감포까지 구룡포는 영일만을 형성하고 있는 범꼬리의 동쪽 해안선이 남쪽으로 내달리다 용암산의 한 줄기와 만나는 지점에서 활처럼 휘어져 만을 이루는 곳이다. 구릉지가 많고 평지가 적으며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서늘하다. 신라 진흥왕 때 별안간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폭풍우가 휘몰아치면.. 2013. 6. 13. 해파랑길에서 동해를 보다 8- 포항, 호미곶에 부는 바람 포항을 어떻게 통과할까? 막연한 선입감은 괜한 걱정이었다. 영덕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내려오다 포항 송라면 화진해수욕장에서 20번 지방도로 갈아탄다. 마치 말을 갈아탄 느낌이다. 청하면 방석과 방어리로 연결된 이 길은 보차분리가 안된 1차선 도로지만 펼쳐진 풍경이 여느 동해안 .. 2013. 6. 13. 이전 1 ··· 968 969 970 971 972 973 974 ··· 10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