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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괜찮은 詩126

낯설은 시인들이 2022년 발표한 시들 https://www.youtube.com/watch?v=427eJBuYRoU 서울 안개 /임찬일 라면을 보면 라면 하나 여명 바짝 붙어서다> 김 사 인 절룩 박숙경 나는 허정虛靜이라는 말을 좋아해 김정숙 삐딱한 계절의 빨강 김밝은 매화서옥도*梅花書屋圖 서쪽을 보다 최금녀 즉석복권 박은영 그릇 최병근 모처럼 먼지 2021, 치매 걸린 여름 임유행 부풀어지는 한낮 명인아 아픔의 원경 박판석 꼭대기 집 정정화 호수의 책 강익수 파랑과 파란 성은주 내 눈치도 좀 보고 살걸 그랬다 이명선 넷플릭스 문정영 소나기 사주에 도화살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대흠 소만 안영희 노자의 무덤을 가다 이영춘 어쩌나 박봉준 관솔 윤영권 꽃을 수령하다 김성희 문턱 이돈형 미래파? 아니, 미래형 이선정 새의 역사 나영순 반곡지* 황명.. 2023. 1. 23.
다시, 먼산 우울한 날의 사랑, 송해월 양들의 침묵, 이현호 우주의 어느 일요일, 최정례 나의 사랑은 강렬했으나, 이정하 나에게 주는 시, 류근 달의 왈츠, 박서영 홀수의 방, 교차로에서 잠깐 멈추다, 양애경 마지막의 들판, 김선재 자목련, 도종환 https://www.youtube.com/watch?v=CP4XoW2UEs4 봄편지, 목필균 마음을 지우던 날, 허열웅 가을날의 내 마음, 황지우 편백나무 숲에서 보낸 편지, 한미영 힘을 아껴봐, 기형도 내가 너를 너라고 부를 수 없는 곳에서, 최승자 간섭자, 황경신 still, 황경신 상처 입은 혀, 나희덕 마치 꿈꾸는 것처럼, 허수경 깊은 슬픔, 신경숙 당신은 가끔 여기에 있다, 김혜진 작은 엽서 8 기다림, 김선태 우리의 생애가 발각되지 않기를, 허연 반성, 김상미.. 2023. 1. 7.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서―조금 센치한 말 달리자 아버지, 역발산 아버지 김왕노 아버지 어머니 나를 낳으신다 그리운 파란만장 나의 국적 갈대본색 오래된 독서 劉伶 / 박정대 그대의 私有地 아, 비, 정전 카바레 드 자사생 악마를 위하여 / 장석원 한 여자가 있다 세상이 끝날 때까지 / 최지인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서―조금 센치한 / 이다희 검정코트의 어려움 시 창작 스터디 늦게 오는 자장가 Bucket List / 진은영 지난해의 비밀 그 머나먼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비가 2―붉은 달 / 기형도 포도밭 묘지 2 이 겨울의 어두운 창문 죽은 구름 없는 사랑에 대한 에스키스 https://www.youtube.com/watch?v=HVk4GyjPZmI 말 달리자 아버지, 역발산 아버지 김왕노 아버지 저승에서 이제 잘 있는지 몰라 아버지 좋아하시던 .. 2023. 1. 6.
다시 읽어 보는 그들의 시-박노해, 백무산 1957 전라남도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상경해 낮에는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선린상고(야간)를 다녔다. 1984 27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독재 정권의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 가까이 발간되며 한국 사회와 문단을 충격으로 뒤흔들었다. 감시를 피해 사용한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이라는 뜻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1989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다. 1991 7년여의 수배 끝에 안기부에 체포, 24일간의 고문 후 ‘반국가단체 수괴’ 죄목으로 사형이 구형되고 무기징역에 처해졌다. 1993 감옥 독방에서 두 번째 시집 『참된 시작』을 출간했다. 1997 옥중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출간했다. 1998 7년 6개월.. 2023.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