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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어울리기/칼럼 기고103

새로운 불평등, 전망 좋은 아파트에 유감있다. 계간 함께 가는 예술인 2004년 봄호 새로운 불평등, 전망 좋은 아파트에 유감있다 부산의 마지막 남은 자연공간들이 대규모 아파트건설로 사라지고 있다. 이미 난개발의 현장이 되어버린 해운대, 수영만, 민락동은 차지하고라도 그나마 명맥이 유지되던 오륙도 앞이며 다대포 아미산 6지구 등이 그 현장이다. 대다수 시민들은 이런 곳에 고층 고급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의아해 하고 있다. 시민들은 상식을 져버린 건축허가 행정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 행정의 답은 간단 명료 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어쩔 수 없다”. 대개 이런 공간은 경관적으로 뛰어날 뿐 아니라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되어 있던 곳이다. 그러한 특별성은 부산의 정체성과 직결됨에도 고려된 흔적은 없다. 누구를.. 2013. 6. 17.
국제회의 유치, 이제는 환경이다 [환경 e-메일] 국제회의 유치, 이제는 환경이다 04.3.3.부산일보 APEC 부산유치를 향한 시민의 열기가 뜨겁다. 그 열기는 출근길 마을 입구에 붙어 있는 관변단체 명의의 유치 동참 현수막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국제회의 부산 유치를 마다할 필요는 없다. 다만 유치를 통해 무엇을 기대.. 2013. 6. 17.
골프연습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외 문현동의 희망 [환경 e-메일] 골프연습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2003.9.5 부산일보 인라인스케이트 붐이 일고 있다.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인라인스케이트를 사주긴 했지만 걱정이다. 언론을 통해 전달되는 잦은 사고소식 때문이다. 을숙도,해운대 등 이용공간이 있긴 하지만 그 곳으로 가려면 시간이나 거.. 2013. 6. 17.
[요즘 내가 읽는 책]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 [요즘 내가 읽는 책] 플러그를 뽑은 사람들 2003.7.1부산일보 적게 소유 함께 나누는 '소박한 삶' 기쁨 일깨워 솔직히 이 책을 며칠 째 가방에 넣어 다니고 있다. 책은 기계문명을 거부하는 아미쉬공동체와 러다이트운동에 공감하는 잡지 플레인에 실린 글 25편을 엮은 것이다. 그중 나는 19편.. 2013.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