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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593

금련산 벚꽃길과 굴참나무숲에서 Shadows In The Moonlight (Anne Murray) | 2018. 4. 7.
사려니숲길 숲 속에 깨진 솥단지 하나… 그 눈물겨운 사연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봄날의 제주 중산간은 평화롭다. 그러나 70년을 숨기고 살아온 사연을 알고 나면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다. 이 고운 들녘에도 4ㆍ3의 상처가 배어있다. 손민호 기자 제주의 4월은 유난히 곱다. 유채꽃 만발해 눈부시고, 청보리 올라와 푸르르다. 하나 4월 제.. 2018. 3. 31.
범일로 142번길~전포대로 67번길 18.6.17 Cancion Con Todos - Patricia Salas 2018. 3. 20.
지리산에 들다 (백무동에서 중산리) https://www.youtube.com/watch?v=uFYGQj3S5Rc 3일째 아침, 지리산이 문을 열었다. 서둘러 백무동으로 향했다. 창원에서 백무동 입구까지는 꽃별새길의 아들이 태워 주었다. 시간 절약에 도움된 배려였다. 2박3일 먹고 자고 했던 값을 살째기 줄려다 들키고 말았다. 무슨 쓸데없는 짓이냐고 짐짓 정색하기에 후퇴 했다가 차에서 내릴 때 아들편에 건냈다. 넉넉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도 그냥 가기에는 마음에 허락하지 않아서다. 함양 도착 후 하루 2번 이상은 보았던 임천 제일 뒷편 산자락, 송전마을 뒤편에 지리산 상내봉(1200m) 능선이 누워 있는 부처 모양이다. 최근에 함양군에서 와불산이라 명명했다 한다. 산 이름이 이렇게 바뀌는 모양이다. 옛날에도 부처 모양이라고 했을까. 백무동 .. 2018.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