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601 기사 검색 중 우연히 들어가 본 걷고싶은 부산 홈피에서 한때 그러니까 2009.7~2012.5까지의 시간이다. 걷고싶은부산이라는 길과 도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에서 였다. 단체 창립을 준비하면서 의욕적으로 일했지만 중도하차해야 했다. 홈피에서는 다행히 그런 흔적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어 기록으로 남겨본다. 남아 있는 일부 흔적은 기획했던 프로그램과 각 구간 설명글을 비롯하여 행사 관련 소식들이다. 예컨데 이런 구간 대표소개글은 현재 부산 각지의 갈맷길 안내판에 그대로 사용중이다. 나머지 8개 구산 소개글은 다음과 같다. 갈맷길 2코스[18.3km/6시간] 대한팔경의 한 곳으로 볼수록 정이 있는 해운대의 저녁달과 백만 피서객으로 발 디딜 틈 없는 국내 최대 해운대해수욕장이 청춘의 바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이웃하고 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의 야경이 끝나는.. 2022. 12. 15. 의령에서 창령군 성사리로 주소를 바꾼 450살 모과나무 광해군이 독촉한 모과… 이 거목은 알까 2022년 12월1일 경남 창녕군 남지읍 신전리 관광농원에 있는 모과나무. 가슴높이 나무 둘레가 4.3m에 이른다. 젊은 나무엔 없고 노거수(老巨樹·크고 나이 많은 나무)에만 있는,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물결치듯 굽이굽이 굴곡진 밑동이다. 어린나무의 줄기는 매끈하게 둥글다. 세월이 흐른다. 떡잎 아래에서 원뿌리 외에 수많은 곁뿌리가 물과 양분을 찾아 뻗어나가고 굵어진다. 이런 곁뿌리를 판자를 모로 세운 모양 같다고 해서 판근(板根)이라고 부른다. 물과 양분이 오가는 길인 줄기가 비대해진 곁뿌리를 따라 굵게 발달한다. 이런 노거수의 밑동은 비바람에도 노거수를 지탱해주는 지지대가 되는 동시에 살아온 역사를 증명해준다. 바라보는 사람은 숙연해진다. 2022년 12월1.. 2022. 12. 12. 불량한 환경 탓에 '노거수'가 지쳐간다 불량한 환경 탓에 '노거수'가 지쳐간다 늙고 큰 나무가 젊은 나무보다 최대광합성량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늙고 큰 나무라도 생육환경의 좋고 나쁨에 따라 광합성량이 배 가까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거수를 대상으로 광합성 분석을 통한 생리 건강성 진단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대전시, 공주시, 금산군 도심지에 분포하는 노거수 25주다. 흙 덮기, 포장 공사 등으로 나무의 생육 환경이 좋지 않은 모습.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평균 수령은 약 262년, 평균 흉고 직경(지면으로부터 1.2m 높이에서 측정한 나무 직경) 143.8cm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광합성량과 수분이용효율(광합성에 사용되는 물의 양),기공증산속도( 잎의 기공.. 2022. 11. 24. 용계리 700살,은행나무 전상서 은빛 살구’ 열린 은행나무…세계 첫 500t 거목 옮겨심었더니 은행나무 전상서 안동 용계리 700살 나무 수몰될 위기서 주민들 지켜 아스팔트 대신 흙에 떨어지니 고린내 없는 은행알 은행나무가 사람 사는 곳에만 존재하는 이유 있다 2022년 10월5일 오후 경북 안동 길안면 700살 용계리 은행나무 옆에서 최윤호 진흥녹화센터 대표와 임세희 안동시 문화유산과 주무관이 이야기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곧 부채꼴 잎들이 노랗게 물들 경북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를 찾았다. 와룡산과 약산 사이를 흐르는 시냇물을 서쪽에 두고 700년 넘게 살아온 이 노거수(老巨樹·나이 많고 큰 나무)는 멀리서도 우람한 크기의 존재감이 남달랐다. 키 31m, 가슴높이 둘레 14m. 경기도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2022. 10. 27.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