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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풀과 나무

통탈목

by 이성근 2015. 9. 17.

 

Tetrapanax papyriferus (Hook.) K. 두릅나무과 [ 通脫木 제주 사람들은 '속탄낭'이라 부른다.

타이완과 중국 남부 원산이며 한국에서는 관상수로 심는 귀화식물이다. 제주도에서는 월동하지만 중부에서는 온실에서 자란다. 숲속의 습기가 있는 그늘에서 자라지만 양지에서도 자란다. 높이 68m, 지름 1012cm이다. 땅속줄기를 벋으며 잘 퍼진다. 난대에서는 잎이 떨어진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달리고 잎자루는 길이 50cm 안팎이다. 잎몸은 둥글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지름 2570cm로서 가장자리가 57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겉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10월~12월 노란 빛이 도는 흰색이다. 중기끝에서 산형꽃차례가 모여서  원추꽃차례로 촘촘히 달리는데, 꽃차례 지름은 약 45cm이고 자생지에서는 늦가을에 핀다. 꽃받침조각·꽃잎·수술은 4개씩이고, 열매는 핵과로서 둥글며 12월에 검게 익는다. 번식은 종자·꺾꽂이·포기나누기 등으로 한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고 마디 같은 엽흔이 있다. 속은 흰색이고 빈 곳에 계단 모양의 격막이 있다.

 

 

원산지에서는 나무의 속으로 종이를 만들고 코르크 대용품으로 쓴다. 통탈목 줄기의 고갱이를 잘라서 물로 달여서 먹어 보면 싱겁고 담담하여 아무 맛이 없는데, 이 담담한 맛이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독을 풀어준다. 옛날에는 통탈목 줄기 고갱이를 네모반듯하게 잘라 꿀로 절여서 과자처럼 만들어 먹었다고 하는데, 그 맛이 꿀맛이었다고 한다.통탈목은 맛은 싱겁고 독이 없으며 성질이 평하다.

 

폐기를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소변이 잘 안나오는 것, 임질, 부종, 현기증, 코막힘을 치료한다. 눈을 밝게 하고 열을 내리고 여러 가지 약으로 인한 중독을 푼다. 폐경이 된 것을 월경이 다시 나오게 하고 황달을 치료하며 염증을 삭이고 심장의 열을 내린다.

도움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kohj007/70077354643

                           http://blog.daum.net/jeilgagu01/7159035

                    http://blog.naver.com/pyhgoodday/220110032446

 

 

시빌라이제이션> - 니얼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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