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trapanax papyriferus (Hook.) K. 두릅나무과 [ 通脫木 ] 제주 사람들은 '속탄낭'이라 부른다.
타이완과 중국 남부 원산이며 한국에서는 관상수로 심는 귀화식물이다. 제주도에서는 월동하지만 중부에서는 온실에서 자란다. 숲속의 습기가 있는 그늘에서 자라지만 양지에서도 자란다. 높이 6∼8m, 지름 10∼12cm이다. 땅속줄기를 벋으며 잘 퍼진다. 난대에서는 잎이 떨어진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달리고 잎자루는 길이 50cm 안팎이다. 잎몸은 둥글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지름 25∼70cm로서 가장자리가 5∼7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겉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10월~12월 노란 빛이 도는 흰색이다. 중기끝에서 산형꽃차례가 모여서 원추꽃차례로 촘촘히 달리는데, 꽃차례 지름은 약 45cm이고 자생지에서는 늦가을에 핀다. 꽃받침조각·꽃잎·수술은 4개씩이고, 열매는 핵과로서 둥글며 12월에 검게 익는다. 번식은 종자·꺾꽂이·포기나누기 등으로 한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고 마디 같은 엽흔이 있다. 속은 흰색이고 빈 곳에 계단 모양의 격막이 있다.
원산지에서는 나무의 속으로 종이를 만들고 코르크 대용품으로 쓴다. 통탈목 줄기의 고갱이를 잘라서 물로 달여서 먹어 보면 싱겁고 담담하여 아무 맛이 없는데, 이 담담한 맛이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독을 풀어준다. 옛날에는 통탈목 줄기 고갱이를 네모반듯하게 잘라 꿀로 절여서 과자처럼 만들어 먹었다고 하는데, 그 맛이 꿀맛이었다고 한다.통탈목은 맛은 싱겁고 독이 없으며 성질이 평하다.
폐기를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소변이 잘 안나오는 것, 임질, 부종, 현기증, 코막힘을 치료한다. 눈을 밝게 하고 열을 내리고 여러 가지 약으로 인한 중독을 푼다. 폐경이 된 것을 월경이 다시 나오게 하고 황달을 치료하며 염증을 삭이고 심장의 열을 내린다.
도움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kohj007/70077354643
http://blog.daum.net/jeilgagu01/7159035
http://blog.naver.com/pyhgoodday/220110032446
시빌라이제이션> - 니얼 퍼거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