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phalanthera longibracteata 난초과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30∼50cm이다. 6∼8개의 잎이 달린다. 밑부분은 칼집 모양의 잎이 원줄기를 감싼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거나 넓은 바소꼴로서 길이 7∼15cm, 나비 1.5∼4cm이다. 뒷면과 가장자리에 흰 돌기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퍼지지 않는다. 해서 누군가의 표현처럼 꽃은 피는둥 마는둥 조금 벌어지다 만다. 꽃차례 밑의 포가 꽃차례보다 길다. 포는 줄 모양이거나 넓은 줄 모양이며 길이 4∼7mm이다.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이며 길이 11∼12mm이다. 꽃잎은 길이가 짧고 나비가 넓다. 꿀주머니가 있고 씨방에 털 같은 돌기가 난다. 열매는 삭과로서 9월에 익으며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금난초속(은난초속) Cephalanthera RICHARD
1. 꽃은 황색이고 꽃받침잎은 길이 14~17mm 이다.-금난초
1. 꽃은 희고 꽃받침잎은 길이가 8~2mm 이다.
2. 식물체가 밋밋하며 포는 길이 1~3mm 이고 때로 큰 것도 꽃보다 짧다 - 은난초
2. 줄기의 윗부분과 잎 뒤에 돌기가 있어서 깔깔하며 밑의 포는 꽃보다 긴 것이 있다- 은대난초
통일동산에서 은대난초가 개화하는 시기는 송화가루가 날리는 시기다. 이 시기는 가덕 눌차도 국수봉에서도 일치한다.
2013년 부터 모니터링 하고 있다. 현재 87촉, 주변에 캐어서 간 것을 포함하면 약 100여 촉 정도
주변 식생대는 교목류로서 곰솔과 리기다소나무, 상수리 등이 우점하고 관목류로서는 산딸기와 팔손이, 개옻나무, 굴피나무, 철쭉 등이 있다.
아래 사진은 작년 5월 중순을 넘긴 때였다.
은난초와 비슷하지만 잎 뒷면과 꽃차례에 백색의 돌기가 나는 것이 다르다.
잎 뒷면과 꽃차례에 백색의 돌기가 있어 만져보는 것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잎의 모양이나 포의 모양이 작긴 하지만 길쭉하여 대나무 잎과 비슷하여 댓잎은난초라고도 한다. 키가 작고 꽃보다 잎이 아래에 있으면 은난초라 보아도 무방하다.
사방이 산책로가 나 있어 어떤 개체는 밟혀서 꽃대가 부러진 것도 수개체 된다. 발 밑을 조심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