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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길에서

부산은행 부울경 대학생 국토대장정 후기 7월28일 해단식

by 이성근 2013. 6. 9.

 

지난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6박 17일 부산은행이 주최하고 사)걷고싶은부산이 주관했던  부산은행 부울경 국토 대장정의 기록을 싣는다.  실행이 이루어지기 까지 4차례의 답사가 있었고, 4차에 걸쳐 코스의 수정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25일 거제구간 일부  코스를 포함 , 지난 27일 전국을 강타한 기습적 폭우로 수정한 코스를 포함하면 총 6회 있었다.  답사 과정에서는  답사차량의 타이어 펑크로 실로 위험 천만한 일도 있었다.  준비 차원에서 아쉬운 일이 있다면 내심 연결이 확실할 것으로 기대했던 김두관 경남도지사와의 만남이 연결되지 못했던  것이다. 

 

한편 개인적으론 구간 내 길에서 만날 수 있었던 노거수들과와 조우는 너무도 소중한  순간이었다. 작게는 2백년 많게는 5백년 시간을 지역의 지킴이로 서 있던 노거수들은 또 다른 역사의 증인이었기 때문이다. 기회가 날 때 그때 만났던 오래된 나무 할배들을 소개 해 볼 것이다.

 

 진해구간

 마산구간

 함안구간

 

 

 의령구간

 

 진주구간

 

 

 고성 토영구간

 

 

 거제구간

 

 

 부산 가덕 구간

 

 

대장정에는 밥차 '사계'팀을 비롯 의료진, 이벤트 등의 스탭 20명이 포함된 총 120명 가량 참여했으며, 3번에 걸쳐 부산은행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의 격려 동참걷기가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KNN 부산방송(박기양 감독/ 정혜연 작가 등)이 담았으며 8월 중 50분 분량의 다큐로 방영될 예정이다.  같이 했던 스탭에게 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  무엇보다 1명의 낙오자 없이  최선을 다했던 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중심 혹은 남북수직 코스나 대각선 중심의 국토 대장정을 벗어나 부울경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산경남을 종주코스로 삼았다는 것이 고무적인 일이라 본다.  물론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부산은행의 이해가  깔렸다고는 하나  기존의 대학생 국토종주 관행과 비교해 볼 때 크게 문제 삼을 일은 아니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이 기회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관점의 차이라 본다.   솔직히  지급된 의류며 모자에 새겨진 부산은행 로고를 달고   부산경남을 휘젓고 다니는 일이 썩 유쾌할 수만은 없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큰 걸음으로 볼일이다.  바라건데 이번 1기의 성과와  기록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  이 바램은 비단 나만의 느낌이 아니라 참가 대원 대부분의 마음이다. 

 

진해부터 (7.14) 고성 구간은(7.20)  카메라 렌즈를 수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찍다보니 화질이 좋지 못했다. 안타까운 노릇이다. 

 

7월28일(목) 10:00 ~14:30

전국을 강타한 기습적 집중호우로 인해  27일과 28일의 부산권 코스는 예정에 없이 수정되었다.  예정대로라면 다대포에서 출발 두송반도와 감천-암남공원-송도에서 1박 한 다음 남항대교와 영도다리를 건너 중앙로를 따라 부산은행 본점으로 입성할 예정이었다. 어떻게 보면 28일 마지막날 코스는  수정되기 전 최초로 잡았던 출발동선이라서 새삼스럽기도 하다.

 

중구 신창동 부산은행 갤러리에서 출발, 근대역사문화관 -동광동 40계단 문화관 -민주공원- 산복도로 -부산진역- 진시장 8.5km 

 

 

 

 

 

 

 

 

 

 

 

 

 

 

 

 

 

 

 

 

 

 

 

 

Love Me With All Your Heart

Sung By

Ray Charles Singers (1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