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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공원녹지

공원문화학교 재미난 생태체험놀이와 전통놀이 실습

by 이성근 2013. 6. 14.

 

 

국화꽃이 들어 온 나루공원 그린큐브, 꽃 한송이 아니 꽃의 존재가 그린큐브의 분위기를 확 바꾸어 놓았다. 임영해 샘의 지인이 기증? 한 것이다.  전화 한통 낸 다는것이 일에 밀려 전화 한통 조차 못하고 말았다. 감사드린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정확히 표현 하자면 활동가를 둘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거기다 조직이 재정비되는 과정이 올 여름부터  이다 보니 그동안 하지 못했던 사업을 올해말까지 몰아서 해야한다. 거기다 사무실 근무 시간이 문화재 건물이다 보니 오후6시반이면 퇴근을 해야 한다. 토요일도 오후4시반까지 뿐이다. 이래저래 조건이 안좋다. 그럼에도 활동은 해야 한다. 그래서 심적 부담이 크다.  자원봉사제도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블로그에는 사진만 올리고 글은 늘 뒤에 입힌다.

오늘은 생태체험놀이와 전통놀이에 대한 현장 학습이 그린큐브에서 있었다.  시작은 곤충의 세계를 놀이로서 풀어 보았는데 참 재미있고 유익했다.

초빙된 강사는 사상 프린지의 황정희 생태놀이강사다.  문화유산해설로부터 수목해설 등 여러 분야를 수료하고 활동을 해왔는데, 공원문화학교가 양성하고자 하는  활동가 상이다.

 

 

팀을 나누어 주사위를 던져 머리 가슴 배 날개등을 그리며 애벌레가 커 가는 과정의 게임을 하였다

 

 

 

 

 

 성충이 되가는 과정에서 새한테 잡아 먹히지 않게 자기 방어의 벽을 쌓는 게임도 하며 꽃과 곤충이 결혼해 먹고 살기 위한 필살기로 먹이감을 찿아 노력하는 과정등을 표현해 보기도 하였다.

 

 

 

 

 

잠자리의 눈이 되어 세상을 살아 가는 게임에서 양옆만 볼수 있는 줄눈이 되어 명암만 겨우 구분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10000~15000개의 사물이 보인다는 곁눈이 되어 잠자리 안경을 쓰고 무서운 적들 속에 어려움을 격으며 살아가는 곤충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힘없는 곤충이 살아 가는 애환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어진 두번째 강의는  YWCA 풍물패 소속 배혜영  전통놀이에서 배우는 커뮤니케이션 시간, 가지를 표현한다는 장구와 함께 기둥의 역활인 북. 장구 가지서 피어나는 잎을 표현 하는 꽹가리 아담한 울타리를 만들어 주는 징을 이용해 사물놀이의 원초적인 휘몰이 장단 굿거리 장단등

해질녘 나루공원의 나무도 가지를 들썩일 만큼  사물놀이는 재미난 시간이었다고... 

 꽃이 있으면 벌과 나비 찾듯,  공원이 있으면 무엇이 찾아 올까 ?  우리는 어떤 꽃이 되어야 할까 ?

 

공원문화학교 배움이 시간이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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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ra Theme(Piano)
출처: 다음 블로그 음악과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