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참나무와 사방오리나무의 연리목
팥배나무 흉고 91cm 흔치않다 그리고 키가 크다.
신갈나무 1.66m 그다지 크지 않지만 황령산의 서사면과는 구성 수종이 다르다.
일대의 숲을 이루는 주요 수종은 일단 예전 이곳의 상황을 알려주는 사방오리가 흔하게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야생화된 밤나무를 비롯하여 졸참나무와 사람주나무, 신갈나무, 굴피나무가 우점하고 계곡부에서는 아카시니무도 심심찮게 보인다. 토양은 매우 건조한 상태였다.
졸참나무군락, 잡았던 코스는 비교적 인적이 드문 길이다.
때죽나무 상처 아문 자리에 터잡은 향유
유난히 파리가 많았던 향유 군락지
단일 수종으로 조성된 인공숲과 자연천이가 이루어 지는 곳의 숲 형태와 종다양성은 확연하다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황령산 순환도로를 건너 간다.
전에 못보던 표지판이 서 있었다. 2030 월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였다. 나는 시큰둥하다. 엑스포를 빙자해 이산의 정상부에 세울려고 하는 민간업자의 봉수대 타워며 케이블카 등등이 불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치고 엑스포가 부산시 부산시민에게 가져다 줄 것은 뭘까 ...일자리, 지역 경제 활성화 , 지역인지도 상승 관광활성화 ... 과연 ?
지난 2018년 산지 노거수 조사 당시 발견했던 곰솔 건재해서 반가웠다. 황령산에는 내세울 수 있는 큰 나무가 별로 없다. 그런 가운데 만난 3m 급의 곰솔이다. 어찌 반갑지 않겠는가. 측정시 2.9 였고 시간이 몇 년 흘렀다.
늘 가던 방향이 아닌 고운사 방향으로 가다가 양동중방향 길에서 곰솔 2.0 이상 두 주를 새롭게 만나기도 했다.
어떤 분인지 외롭지 않겠다.
전형적 인공조림지다. 리기다 소나무며 느타나무가 있고 몇 해전에 편백을 심었던 것 같다.
매력있는 길은 아니었다. 숲 가장자리 부근을 산책하는 무슨길이라 이름붙였는데 아무튼 길이 너무 많다.
여기에 어인 일로 플라타너스가 줄줄이 식재되어 있는지 ... 그중 가장 덩치가 큰 친구는 2.37이다. 가로수를 심다 남아서 데려온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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