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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풀과 나무

자금우[紫金牛]

by 이성근 2013. 7. 7.

 

 Ardisia japonica (Thunb.) Blume 자금우과  

산지의 숲속에 나는 상록소관목으로  부식질이 풍부한 습윤한 지대를 선호한다. 키는 15~20cm이며 포복경과 서는 줄기가 있다. 잎은 긴타원형에 광택이 난다. 꽃은 분홍빛이 도는 흰색이다. 잎겨드랑이 사이 산형으로 달리며 방사형 상태에서 아래로 처진다.  열매는 핵과로서 붉은색이다.  개화는 통싱 6~7월 인데  12월 초 가덕 눌차도 국수봉 숲에서 꽃을 달고 있는 것이 포착되었다.  비슷하게 생긴 것이 있는데 산호수로서 잎과 줄기에 털이 많다.  키(5~8cm)도 자금우보다 키가 작고 잎 가장자리 톱니가 자금우보다 거칠다.  집안 식구로서는 이들 중 키가 제일 큰 백량금이 있다. 세계적으로는 약 300종이 있다. 제주도, 남부해안, 울릉도에도 분포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지길자()·왜각장()이 있다.  한방에서는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제거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만성 기관염, 폐결핵으로 인하여 생기는 일체 병증을 치료하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에도 언급되고 있다.

350년 전 일본 도쿠가와 막부 시대에 특히 꽃을 좋아하는 2대 히데다다(秀忠)와 3대 이에미쓰(家光)에게 진기한 식물을 경쟁적으로 헌상했을 때 자금우를 투기하여 가격폭등이 일어난 적이 있으며 메이지 시대에 와서 투기가 되풀이되어 심한 가격폭등을 일으킨 나무이기도 하다.

 

 줄기가 땅속으로 뻗어나가다 지상으로 올려보내보내면서 새로은 개체를 만든다. 그래서 보통 무리지어 있다.

눌차도의 국수봉이다. 자금우는 이런 해안가 상록수림 아래 산다.  낙동강하구와  남해를 마주하고 있다. 

Hard Luck Woman - Garth Brooks

                                                                                     출처: 다음 블로그 홍이 아뜨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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