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뮬리 그라스[Pink Muhly Grass] 벼과
분홍 쥐꼬리새 . 쥐꼬리새 카피라리스
학명 Muhlenbergia capillaris
‘카필라리스’는 라틴어로 ‘머리카락 같은’이라는 뜻이다. 핑크뮬리는 벼나 보리처럼 열매를 싸고 있는 껍질의 끝부분에 털 모양처럼 자란 ‘까락’이 있다.
높이는 30~90cm, 너비는 60~90cm로 모여나기하며, 뿌리가 옆으로 뻗지 않는다. 줄기는 곧게 서고 마디에 털이 있다.
잎은 줄기에서 나며, 줄 모양이다. 잎몸의 길이는 15~75cm이고, 밑부분 너비는 2~10mm로 얇고 길다. 잎몸은 털이 없고, 대체로 편평하나 간혹 가장자리가 말려 더 좁아 보이며, 너비가 끝으로 갈수록 얇아져 실처럼 된다. 잎집에는 털이 없으며, 잎혀는 막으로 되어 있고 가는 털이 없다.
꽃은 작은 이삭으로 납작하며, 주로 하나의 꽃이 하나의 수상꽃차례(이삭꽃차례)를 이룬다. 이 수상꽃차례가 모여 뭉친 원추꽃차례 또는 펼쳐진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전반적인 꽃차례가 분홍색에서 자주색을 띤다. 꽃은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모두 들어 있는 양성화로 2~3개의 수술이 있고, 암술대는 2개의 암술머리로 갈라진다. 수상꽃차례의 꽃자루는 얇고 긴 털 모양이나 표면이 거칠고 윗부분이 부풀어 있다. 포영은 2개이며, 호영보다 길이가 약간 짧다. 포영에는 1개의 맥이 있고 길이 1~5mm의 까락이 달린다. 호영은 얇은 막으로 3개의 맥이 있고 밑부분에 털이 달리며, 끝에 1~2cm의 까락이 달린다. 내영은 호영과 비슷한 크기로 2개의 맥이 있다.
열매는 영과(낱알열매)로 달걀형 또는 타원형이며, 약 1.5cm 이하로 자란다. 색은 갈색이며, 표면에 세로로 홈이 있다.
흔히 모래나 자갈이 많고 배수가 잘 되며 약간 건조한 트인 지대에서 잘 자란다. 또한 해가 잘 드는 따뜻한 곳에서 잘 자란다. 습한 기후, 더위, 가뭄 등을 잘 견딜 수 있고, 겨울을 날 수 있다. 여름에는 푸른 빛의 잎, 가을에는 분홍빛에서 자줏빛의 꽃차례가 아름답기 때문에, 조경용으로 식재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핑크뮬리 등 다양한 테마 생활환경숲 조성 -17.9.28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이하 본부)는 기존 대저생태공원에 가장 인기가 많은 대나무 숲과 연계하여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핑크뮬리 등 다양한 억새류를 테마로 생활환경 숲을 조성하였다. 5억
특히 이번에 부산시에서 대저생태공원에 부산 최초로 식재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핑크뮬리는, 제주도와 경주 첨성대 인근에 군락지가 조성되면서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가을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9월 하순부터 11월까지 공원을 방문하면 감상이 가능하다.
핑크뮬리 등 다양한 억새류가 식재되어 있는 생활환경숲은 산림청과 연계하여 2017년 5억을 투입하여 조성하였으며, 팜파스그라스, 모닝라이트, 그린라이트, 무늬억새, 제브리너스 등 이색적인 억새길이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뚝섬한강공원과 서래섬 핑크뮬리 정원 5,000 조성 10억 예상 18.1.12
전국 각지에 핑크뮬러 밭이다. 왜들 이러나
언론에서도 난리다
핑크뮬리가 대세라 한다.
사진촬영 엄지 척
러블리함이 너무 매력적
새로운 것에 주어지는 시선 강탈
우울했던 기분이 좋아질만큼 사랑스런 핑크빛
바람이 불 때 마다 핑크빛 세상이 흔들리면서 환상적인 세상을 만들어준다
감동
불로그들이 표현한 핑크뮬리에 대한 인상이다.
팜파스 그라스(pampas-grass) Cortaderia selloana
팜파스그래스는 코르타데리아속의 벼과 식물로 상록성 또는 반상록성 다년초로 뉴질랜드, 뉴기니, 남미 등에 23종 분포한다. 남미의 초원지대를 뜻하는 팜파스(Pampas)와 풀을 뜻하는 그래스(grass)가 붙여져 남미 대초원지대가 원산인 억새와 비슷한 풀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정원에서 관상용으로 기르는데 깃털 모양의 호리호리한 화서(꽃이 줄기나 가지에 붙어 있는 상태)와 늘씬한 잎과 쭉쭉 뻗은 줄기 등이 주요 감상 포인트다. 주로 가을이나 겨울에 정원에서 수직적으로 존재감을 크게 부각시키는 식물이다.
제보가 왔었다. 을숙도 생태공원에 이렇게 해도 되냐고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자생식물이 식재되어 있었다. 그런데 요즘 핑크뮬리가 뜬다고 다 빼버리고 죄다 핑크뮬리 밭으로 만들었다고, 을숙도가 어떤 곳이냐고
장소성의 문제다. 핑크뮬리를 어디든 식재할 수있다. 그러나 을숙도는 생태복원지 아니든가. 공원이라 이름 붙였지만 여기는 그런 곳이 아님에도 참 생각 없는 짓들이다.
예전에 이곳은 갈대와 억새의 나라였다. 그때는 그 식물들의 은빛 출렁이는 꽃물결에 취해 감탄사를 연빌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이래저래 터전에서 밀려나고 있다.
그들이 쫒겨난 자리에 들어선 것은 귀화식물들, 그리고 복원 재생의 이름으로 식재한 낯선 식물들, 그렇건만 묘하게도 그 집단성은 또 이렇게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사라져 버린 것에 대한 희구가 대체되어 나타난 현상일까
'핑크색 갈대밭' 사진 열풍...없어서 못심는다는 '핑크뮬리' 바람 1016 조선
"몽환적인 느낌! 인생샷(인생사진) 건졌어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파스텔톤 핑크빛 억새를 배경으로 인증샷(셀프 카메라)를 찍는 것이 유행이다.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부산 대저생태공원, 경주 첨성대 일대에서 넘실대는 핑크 물결의 정체는 외래종 여러해살이풀인 ‘핑크뮬리’다. 억새, 코스모스 등 가을을 대표하던 전통배경은 앨범 속으로 사라지고, 핑크뮬리가 SNS 위로 떠오르는 것이다.
2000㎡(약 606평) 규모 울산대공원 핑크뮬리 밭은 몰려든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너도 나도 울타리 뒤로 넘어가 핑크뮬리를 짓밟자 ‘낮은 시민의식이 남긴 흔적, 부끄럽지 않나요’라는 팻말까지 등장했다.
국내에선 드물었던 핑크뮬리가 언제, 어떻게 우리 땅에 뿌리를 내린 걸까.
◇핑크뮬리 배경, 인증샷 ‘聖地’로
핑크뮬리는 우리식 이름으로는 ‘분홍쥐꼬리새’이다. 꽃 이삭이 쥐꼬리를 닮은 풀이란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4년 전부터 "사진 찍기에 기가 막히다"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당시 제주 H자연생태공원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심은 이후 SNS에서 ‘인증샷 명소’ 바람이 분 것이다. 이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관광지에 핑크뮬리를 구해다 심기 시작했다. 2016년 전남 순천만, 2017년 경주 첨성대 부근에 핑크뮬리 밭이 생겼다. "핑크뮬리 서식지는 ‘인증샷 성지’"라는 말이 번졌다. 올해 들어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32곳에서 핑크뮬리를 볼 수 있다.
핑크뮬리의 원산지는 미국 중서부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관상용 식물로 소문이 나자 아마존, 이베이 등 온라인쇼핑업체에서도 씨앗을 판매할 정도로 인기다. 미국에서 퍼져 나간 핑크뮬리는 이후 유럽 등지로 넘어가면서 차츰 개량됐다.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에는 미국산(産) 핑크뮬리가 대부분이었지만, 없어서 못 심을 지경이 되자 유럽산도 수입되고 있다. 핑크뮬리 인증샷 열풍이 일자 올해 국내 한 종묘회사(한미종묘)가 독일산을 톤(t) 단위로 수입했다는 것이다. 원예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핑크뮬리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30cm 길이로 자란 핑크뮬리 모종 한 묶음에 3만 5000원~5만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도별 핑크뮬리 누적 조성 면적./박길우 디자이너
◇제초제 저항성 강한 억센 생존력
우리 생태계에 악(惡)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핑크뮬리를 심은 지자체들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생태공원과 관계자는 "핑크뮬리는 외국에서도 조경(造景)소재로 많이 쓰이고 위해성도 없다"며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받은 후 심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핑크뮬리가 방치됐을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생존력이 강해, 한번 뿌리를 내린 곳에서 해마다 이삭을 틔우기 때문이다. 다른 작물을 새로 심으려면 독한 제초제를 뿌려야 한다는 특징도 있다. 경기도 화성에서 특용작물농장을 운영하는 조광준(58)씨는 "겨울이 되면 (색이) 죽어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줄기에 씨앗이 달려있어 이듬해 그 자리에 다시 자란다"며 "핑크뮬리를 뿌리째 없애려면 독성이 강한 제초제를 뿌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잡초’처럼 다른 작물의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다. 김도순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는 "학계에서는 제초제 저항성이 강한 핑크뮬리가 잡초처럼 흙에 숨어 있다가 다른 작물이 성장하는 것을 방해할 가능성도 보고되고 있다"면서 "인위적으로 들여온 외래종은 관리가 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우리 생태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 .전효진기자
출처: 발걸음이 나를 깨문다 blog.naver.com/molli.../ 너는 나의 봄이다 blog.naver.com/milky..
Andre Gagnon / The Most Beloved Andre Gagnon CD1 ㅍ출처: 다음 블로그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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