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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는 이야기

바람이 길을 잃듯

by 이성근 2020. 1. 10.


MBC 자갈치 아지매 도시공원 일몰 대책 생방송 하고 나오는 길에서 때 아닌 백합과 철쭉을 만났다 사실 철쭉이나 개나리 정도는 제철 아니더라도 어쩌다 만난다.
그런데 백합은 여름 꽃이다. 계절로 치면 삼동이다. 철쭉도 저렇게 무더기로 핀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이쁘고 반가운 마음 보다 뒤틀린 꽃의 개화 메시지가 우울했다. 한마디로 저기 미칫나 싶지만 꽃이 미친 것이 아니라 세상이 미친 것이다. 바람이 길을 잃듯













 


01 Coppelia Waltz-Delibes
02 Dance of the Rose Madens-Khachaturian
03 Romance
04 Meditation from Thais-Massnet
05 Zigeunerwesisen-Sarasate

06 Elegie-Faure
07 Traumerei-Schumann
08 Maiden's Prayer-Badarzewska
09 Clair de Lune-Debussy
10 Moonlight sonata-Beethoven

11 Ave Maria-Bach/Gounod
12 Hora Staccato-Dinicu
13 Largo-Handel
14 The Syncopated Clock-Anderson
15 Heiden Roslen-Schubert

16 Serenade-Schubert
17 Serenade-Tosti
18 Serenade-Mozart
19 Legenda Valacca-Gaetano Braga
20 Minuet-Boccer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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